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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일기)

첫눈

by 그레이스 ~ 2022. 12. 3.

아침에 부엌에서 밖을 보니 밤사이에 눈이 왔네

 

 

서둘러 거실 밖으로 나가 뜰을 내려다보니

아직 지나 간 발자국이 없다 

 

 

 

서울에서는 

유라 혼자만 눈사람 만들려 나갔는지 아들이 보내준 사진에는 유라뿐이다 

 

 

 

 

누나가 가져온 눈 뭉치에 호기심 가득한 유준이

 

 

오늘은 서울로 안 가게 되어 한가한 토요일이 될 예정이다 

(집에서 생일파티를 한다고 입주 이모님이 쉬러 안 가고 아이들 맡아주기로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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