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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품

패딩 물세탁

by 그레이스 ~ 2022. 12. 8.

해운대에서는 겨울에도 따뜻해서,

또 운동 말고는 걸어 다니는 경우가 거의 없으니까 

롱 패딩 필요를 못 느껴서 2 년 전 12 월까지 롱 패딩이 없었다

용인으로 이사 결정이 되고 이삿짐 정리를 하면서 

아무래도 두꺼운 롱 패딩이 하나는 있어야 되겠다 싶어서 

동네 상가에서 맵시보다는 오직 보온을 목적으로 하나 샀었다 

이사를 온 이후에도

입는다고 해봐야 마트에 가거나 서울 가는 자동차 속에서 입는 거니까 

별로 더럽혀지지 않아서 세탁을 안 했었다 

내 셩격탓일까 아니면 고집일까 

패딩 입는 것보다는 모직코트를 선호해서

지금까지 외출할 때는 꼭 옷 색깔에 맞춰 모직코트를 골라 입었다

 

이번에 박스에 있던 패딩을 꺼내보니 

그냥 입기에는 꺼림쩍 해서 세탁소에 보내 드라이를 해야 하나 

한편으로는, 고급옷도 아닌데 세탁비가 아깝다 

갈등하다가 어제 세탁기에 빨았다 

울세탁 코스로 빨고 나중에 탈수는 중간 속도로 하고 

말려놓고 보니 

솜이 뭉친 곳이 있지만 손으로 살살 부벼주면 될 테고

이만하면 만족스럽다 

 

오늘 마트 가면서 입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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