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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일기)

1 월 25 일

by 그레이스 ~ 2023. 1. 25.

1. 관리비 명세서에는 가스 사용료가 포함되지 않으니 

겨울이라고 해서 금액이 별로 달라지는 건 없다 

관리비에 포함되지 않고 직접 나오는 난방비는

이번 달에 얼마나 나왔을까 궁금하여 남편에게 물었더니 

어느 정도 예상은 했으나 예상을 뛰어넘는 액수라서 놀랐다네

난방비 하나만 51 만원이라니,

나도 아이쿠 놀래라~!소리가 나온다

 

우리 집은 실내온도가 너무 높다고 약간 낮추자고 했더니 

감기 들면 약값 들어가고 고생한다고 그냥 두라고 한다

진짜 이유는 그게 아니지

우리가 생활하기에는 22도 정도면 되는데 

베란다의 꽃들이 냉해를 입을까 봐 창문을 약간 열어놓으니 어쩔 수가 없다 

 

2. 다시 시작한 다리운동을 며칠 쉬었더니

고관절이 아픈 다리로 스무 개까지 가능했는데,

겨우 3 일 쉬었다고 열 번도 못하겠다 

그러니 하루도 쉬지 않고 꾸준히 해야 되는 게 운동이다

남편도 스포츠센터 가서 골프 연습하는 걸 며칠 쉬었더니 

영~ 안 돼서 쇼크 받았다면서 

칠십 대는 하루만 쉬어도 도루묵이 되는 나이라고 그러니 좌절하지 말란다 

 

3. 오늘은 마트에 나가볼 예정이었는데

우리 동네 오늘 9시 기온이 영하 16도로 나온다 

강추위를 뚫고 마트에 갈 일은 아니다

무와 대파로 시원한 뭇국 끓이고 참치캔과 햄으로 김치찌개 하는 걸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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