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가 학교 소속 걸스카웃 단원인데
내일 학교 운동장에서 야영을 한단다
유라 혼자만 참석하냐고 물으니
윤호 윤지를 초대해서
같이 운동장에서 잠을 잘 거란다
그래서 큰 텐트도 사고 침낭도 사고
필요한 짐이 어마~ 해서
운반용 짐차(?)도 샀다
아이들은 며칠 전부터
흥분해서 기다리는데 오늘 비가 오네
내일은 그친다니 괜찮겠지?
우리 집에 와서 노트북으로 이어 쓰는 글
어제는 비가 왔으나 오늘은 맑은 날씨
윤호 유라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일찍 아이스하키 수업하러 나가고
자동차에 가득 실어 둔 캠핑용품은 며느리가 학교 운동장으로 옮기느라 아홉 시 즈음 나갔다
엄마가 먼저 가서 텐트를 치고 장비를 정리해놓고 있으면
아이스하키를 마치고 12 시에 돌아오는 아빠 차에 윤지가 함께 가는 걸로 약속되어
30 분 전에 전화를 주기로 했다
아들의 전화를 받고 윤지 옷을 입혀서 나가기로 했는데
며느리가 챙겨 준 바지 위에 치마를 하나 더 입겠단다
오전 내내 윤지와 유준이가 단짝이 되어 재미있게 놀았는데
윤호 유라 따라 윤지도 가는 걸 보면
유준이가 서운해 할까봐 할아버지가 데리고 나가셨다
아빠 차 뒷자리에 셋이 타고
점심은 좋아하는 피자와 스파게티를 시켜 먹고
바지 위에 치마를 더 입겠다는 윤지의 패션 센스 점수는요?
잠잘 시간이 되면 아빠가 윤지를 데리고 집으로 오고
윤호 유라는 엄마와 텐트에서 잠을 잔다고 두꺼운 매트와 전기장판도 가져갔다
(전기장판용 밧데리도 준비하고)
어두워지면 텐트에 매달아 둘 장식과 랜턴 2개도 충전해서 가져갔다
정식으로 캠핑이 시작된 이후
걸스카웃 단원들의 팀 워크 (먼저 유라를 찾아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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