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 양 옆 아래 두 군데 가렵고 따가워서
참다가 나도 모르게 손이 간다
차마 긁지는 못하고 손톱으로 꾹꾹 누르고 나면 발갛게 변하면서 더 따갑고...
우리 집 만병통치약 세레스톤 지 크림을 발랐으나
한 달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네
거의 10 년 전부터 컨디션이 나쁘면 피부염이 생겼다가
연고를 바르면 낫는... 무한반복을 해서 이번에도 그러려니 하고 넘기다가
더 이상 미련떨어서는 안 되겠다 싶어서
간단하게 샤워하고 얼굴도 로션 흔적 없게 물세수를 하고 시내 피부과에 갔다
역시나 이번에도 스테로이드 성분이 든 연고를 처방해 주면서
하루에 두번 그러나 일주일을 넘기지 말라고 했다
보습 크림을 자주 발라라고 하고
외출 안하고 집에만 있으니 로션 바르는 것도 잊어버리고
피부에 신경을 너무 안 쓴 탓이구나 싶다
입술 양쪽 끝 아래
사진상으로는 심하지 않은데 실제로는 여러번 피부가 벗겨져서 골이 생겼다
(병원에서 스테로이드 연고를 오래 바르면 피부가 얇아지고 검게 착색이 된다고 했다)
피부가 얇아져서 골이 생기고 굵게 주름이 지는 건 괜찮으니
제발 가렵고 따가운 증세만 나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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