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커피 마시면서 디저트 담을 그릇을
평소에 사용하던 거 말고 색다른 기분을 내고 싶어서
예전에 며느리가 일본에서 사다 준 금 은 도금 접시를 꺼냈다
금도금은 변함없이 처음 그대로인데
은을 입힌 접시는 사용할 때마다 변색이 된 은을 닦아서 써야 하니 문양이 흐릿해졌다
얼마 후에는 은 도금은 다 없어지고 하얀 사기그릇이 되겠다
장식장 안쪽에서 접시를 꺼내다가
그 뒷쪽에 있는 종이 박스가 처음 보는 물건 같아서 풀어보니 세상에나~!
지인이 영국에서 사 왔다고 선물로 준 거다
까맣게 잊고 있어서 몇 년이 된 지도 모르겠다
날짜를 확인하니 다행히 2024 년 5 월까지 유효기간이라고 찍혀있네
일단 하나 골라서 맛이라도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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