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품

내가 범인이었네

by 그레이스 ~ 2023. 11. 18.

온 집안을 다 찾아봐도 없었던 테레비 리모컨을 어제저녁에 거실에서 찾았다 

남편이 오면 먼저 실토해야겠다.

오른쪽이 잃어버렸다가 찾은 거다

 

 

소파에 앉아서 테레비를 보면 너무 멀어서 일 인용 소파를 3 인용 앞으로 옮겨 티비를 본다 

팔걸이 밑과 쿠션 사이로 밀려 들어갔던 걸 몰랐던 거다 

 

그러면 왜 지니야~ 불러서 찾아달라고 했을 때 반응이 없었나 생각해 보니 

건전지가 다 되어 리모컨 버튼 작동이 잘 안 되던 시점이어서 찾지 못했던 듯 

 

 

소파에 앉아서 옆에 리모컨을 두고 채널을 돌리면서 티비를 봤을 테고

내 움직임에 밀려 안으로 들어갔겠다 

내가 방으로 들어간 후 티비를 끄는 건 남편이 지니야~ 불러서 껐던 모양이다

 

야~~~ 엄청 창피하네 

'소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옷 이야기.2  (8) 2023.12.14
분위기를 바꾸려고  (6) 2023.11.18
티비 리모컨  (7) 2023.11.06
한가한 토요일에 가방 세탁  (4) 2023.10.21
여름옷 정리+ 추가  (8) 2023.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