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집안을 다 찾아봐도 없었던 테레비 리모컨을 어제저녁에 거실에서 찾았다
남편이 오면 먼저 실토해야겠다.
오른쪽이 잃어버렸다가 찾은 거다
소파에 앉아서 테레비를 보면 너무 멀어서 일 인용 소파를 3 인용 앞으로 옮겨 티비를 본다
팔걸이 밑과 쿠션 사이로 밀려 들어갔던 걸 몰랐던 거다
그러면 왜 지니야~ 불러서 찾아달라고 했을 때 반응이 없었나 생각해 보니
건전지가 다 되어 리모컨 버튼 작동이 잘 안 되던 시점이어서 찾지 못했던 듯
소파에 앉아서 옆에 리모컨을 두고 채널을 돌리면서 티비를 봤을 테고
내 움직임에 밀려 안으로 들어갔겠다
내가 방으로 들어간 후 티비를 끄는 건 남편이 지니야~ 불러서 껐던 모양이다
야~~~ 엄청 창피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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