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째 계속 비가 오니까, 기분도 축축 처진다
남편이 부산 간 다음 날은 작은 방과 바깥 목욕탕 청소를 하는데
오늘은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청소는커녕 말린 빨래를 거실에 둔 채 외면하고 있다
이토록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인데도 1 회용 반창고를 다 써 버려서
당장 저녁에 쓸 게 없어 어쩔 수 없이 비 오는 날 운전해서 마트에 다녀왔다
이마트 1 층 약국에서 반창고를 사고
지하 야채코너에 가서 몇 가지와 샤브샤브용 냉동 양지 한 팩,
김치전을 구우려고 다짐육 돼지고기도 한 팩 샀다
아무것도 하기 싫어도, 사다 놨으니 정리를 해야지 어쩌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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