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에서 걷기 시작하고 12주가 지났다
매일 아침 체크하는 혈압 체온 체중은
어제도 오늘도 똑같은 혈압은 115/ 70, 체온 35.6, 체중 56.5
허리는 아직도 29~ 30인치 사이 어디... 쯤 (29인치가 되려면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다)
체중 줄이는 건 쉬운데, 허리 사이즈 줄이는 건 험난할 것 같은 예감이다
어제 아침 체중이 56.5인 걸 확인하고
마트에 가서 갓 구워낸 따끈한 삼겹구이를 한 덩어리 사 와서 점심에 상추쌈으로 잘 먹었다
식탁 바닥이 흰색인 이유는
식탁 위에 깐 유리를 없앨 수가 없으니 깨끗해 보이라고 유리 밑에 달력을 밀어 넣어서 내 자리만 하얗다
남편이 집에 오면 눈에 거슬린다고 치워야 할지도
디저트로는 커피와 카스텔라도 먹고.
지난 일주일은 카스텔라가 없어서 선물 받은 찹쌀떡과 남편이 먹는 쿠키로 대신했다
마트에 가면 남편이 꼭 사는 쿠키
오늘도 역시나 과일과 삶은 계란으로 아침밥 대신하고
점심에는 샤부샤부를 먹으려고 준비해 놨다
그래서 오늘은 계란을 아침저녁 2개씩 4개만 삶았다
토마토를 대저 짭짜리나 완숙토마토를 사는데 어제는 방울토마토를 많이 세일해서 1킬로 한 팩 샀다
오렌지는 마트에 없어서 온라인으로 4킬로 주문했고
나는 오렌지가 없어도 그만이지만
남편에게는 필수로 있어야 되는 첫 번째 과일이라서 마트에 없으면 온라인 구매라도 해놔야 한다
수영장 걷기는 이제 3개월이 지났으니
앞으로 3개월 후 8 월 30일 피검사하러 가는 날까지 열심히 다녀보자
(물속에서 걷는 것 말고는 지팡이가 있어야 걸을 수 있을 정도로 고관절은 계속 불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