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오늘은 홍성 여동생 집에 가기로 약속되어 있었는데
지난주 목요일 갑자기 부산 갈 일정이 잡혔다고 하시네
동생에게 전화해서 양해를 구하고
남편은 골프를 즐기려고 부산으로 출발하셨다
지난번에 집에서 출발 직전 꾸물거리다가 늦어서
청명역으로 가서는 부산 가는 기차를 못 탈 것 같아서
수원역으로 가는 소동이 있었던 날짜를 확인하니 10월 25일이다
(돌아온 날짜는 11월 3일)
오늘은 9시 출발이라 하길래 8시 30분부터 10분 간격으로 알려 주다가
50분에는 옷 입고 나오시라고 했다
15분이면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인데 차 막힘이 심한 시간이어서
30분 예상하고 출발해야 한다
갈 때는 25분 걸렸고 돌아오는 건 15분 걸렸다
부산이라고 하면 제일 먼저 해운대 우리 집과 바다가 생각 나는 나는
2층 꽃밭에서 바라보는 바다를 떠올린다 (사진을 보면서 그곳을 그리워하는 중)
11시에는 정수기 플래너가 방문하기로 약속했으니(6년이 되었으니 새 정수기로 교체하라고)
빨래 한 통 돌려 놓고 기다리다가
정수기 직원이 다녀 간 이후에
이번에 있었던 원피스 에피소드를 써야겠다
예상했던 대로 어제는 가족사진이 궁금해서 방문자가 500명이 넘었다
'남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진 박스에서 (9) | 2024.12.06 |
---|---|
10 일 만에 귀가 (10) | 2024.12.05 |
소동 (10) | 2024.10.25 |
남편은 진료 받으러 가고 (11) | 2024.10.04 |
기차표 예매 (6) | 2024.0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