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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또 부산

by 그레이스 ~ 2024. 11. 26.

 

원래 오늘은 홍성 여동생 집에 가기로 약속되어 있었는데

지난주 목요일 갑자기 부산 갈 일정이 잡혔다고 하시네

동생에게 전화해서 양해를 구하고 

남편은 골프를 즐기려고 부산으로 출발하셨다

 

지난번에 집에서 출발 직전 꾸물거리다가 늦어서 

청명역으로 가서는 부산 가는 기차를 못 탈 것 같아서

수원역으로 가는 소동이 있었던 날짜를 확인하니 10월 25일이다 

(돌아온 날짜는 11월 3일)

오늘은 9시 출발이라 하길래 8시 30분부터 10분 간격으로 알려 주다가

50분에는 옷 입고 나오시라고 했다

15분이면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인데 차 막힘이 심한 시간이어서

30분 예상하고 출발해야 한다 

갈 때는 25분 걸렸고 돌아오는 건 15분 걸렸다 

 

부산이라고 하면 제일 먼저 해운대 우리 집과 바다가 생각 나는 나는 

 

2층 꽃밭에서 바라보는 바다를 떠올린다 (사진을 보면서 그곳을 그리워하는 중)

 

11시에는 정수기 플래너가 방문하기로 약속했으니(6년이 되었으니 새 정수기로 교체하라고)

빨래 한 통 돌려 놓고 기다리다가 

정수기 직원이 다녀 간 이후에

이번에 있었던 원피스 에피소드를 써야겠다 

 

예상했던 대로 어제는 가족사진이 궁금해서 방문자가 500명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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