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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일기)

야간 운전.2

by 그레이스 ~ 2024. 12. 7.

지난번에 야간 운전은 안 하겠다고 선언했으나 

부산으로 가시는 날 역에 바래다주면서 

목적지를 청명역으로 하지 않고 청명역 3번 출구로 적으니까 

지도에 청명역을 지나서 유턴하는 위치가 정확하게 나온다

이제는 돌아오는 날 야간 운전도 가능하겠다 하고는 웃었다 

지난번처럼 청명역 위치에서 유턴을 해서 역에는 가지도 못하고 밑으로 내려왔다가

한 바퀴 더 돌아서 다시 올라가는 일은 안 생기겠다고

 

어제저녁 8 시 즈음에 청명역에 도착한다고 전화를 받고 집에서 출발해서

멀리 있는 물체가 잘 보이는 운전용 안경도 쓰고

운전수 노릇을 잘하고 왔다  

 

소보로 빵 

동네 빵집에 가면 기본으로 단팥빵과 소보로 빵이 꼭 있는데 

나는 그중에서 소보로 빵의 겉껍질을 좋아해서 

해운대 우리 동네 작은 빵집 주인에게

소보로빵 윗부분을 과자를 만들어 판매하시면 매일 사 먹겠다는 얘기를 했었다 

빵집 주인이 진짜로 그렇게 과자를 만들어 판매하셔서 

인기 있는 제품이었던 에피소드가 있다 

 

어제 과일과 야채를 사러 마트에 갔다가 

마트에서 직영하는 빵 가게에서 단팥 소보로 빵을 발견하고 한 통을 사 왔다 

유명 브랜드 빵집보다 사이즈는 크고 가격은 싸다

커피 한 잔 마시는 디저트로는 4분의 1이 충분하다 

옛 생각이 나서 소보로 먼저 먹고 단팥빵은 따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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