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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

우리는 이렇게 놀았어요.

by 그레이스 ~ 2007. 1. 11.

 

 

 

 

 

 

 

 

79년이니 큰애가 만2년 (77년 3월생)

둘째가 만 일년이 지난후 (78년 5월생)

 

유난히 업는걸 좋아해서 인형을 업고있는 사진이 많다.

아마... 동생을 업고있는 엄마를 보고 그랬는지?

 

정리라고 할 수도 없게 노는 모양이라니...

다행이 내 성격이 급한편이 아니어서 순간포착으로 얼른 사진부터 찰칵.

부엌에서 일하다 방에 들어가니 설합장을 열어서 그 안에서 노는 애들.

어디든 들어앉는 걸 좋아했었던 모양.

 

 

사진을 정리하면서 한참을 웃었네.

물김치에 맛들여서 아주~ 엄마 밥을 당겨놓고...

이 다음 장면은 작은애 한쪽 발이 식탁위로 올라간 모습.

 

 

세상에서 제일 어린 인민군.

아빠 근무복을 입고 즐거워하는 명훈이.

모두 79년의 얘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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