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사진을 올리면서
재미있고 익살스러운 아들의 표정을 보면서 내 얼굴에 미소가 퍼지고,
하나하나의 장면들을 또 떠 올리게한다.
여행은
그 당시에도 즐겁지만 많은 추억을 남겨주어서 더 소중해.
그리고 동행한 이가 누구든 상대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게 해주기도 하지.
명훈아 , 세훈아 !!
엄마가 많이 고맙고,즐거웠다.
소소한 이야기들...
1. 홍콩에서 갓구운 에그타르트를 뜨거워서 식혀가며 먹고는 얼마나 맛있었던지
사고,또 사고...
두 아들에게서 한 소리 들었네.
나중에는 에그타르트 박스를 세훈이 손에 맡겨 놓고 얼마나 성가시게 했는지...
2.홍콩에서는 의외로 날씨가 추워서
얇은 옷위에 숄까지 두르고 고생하다 어울리지 않는 노란색 점퍼를 껴입고 다녔고...
3.싱가포르 날씨에 스카프는 도저히 아니어서
옷 색갈과 맞추어 가방에 묶어주는 센스를...
백은 하나뿐이니 옷 색깔과 어울리지 않을 때
옷 과 같은 색의 스카프를 묶어주면 분위기 통일
썩 잘~ 어울려요.
보라색 옷에 맞추어...
등장해준 소품들.
돌아오기 전날 이틀 동안 모인 동전
세훈이 말이 -
남자는 핸드백이 없으니 주머니에 남은 동전을 매일 매일 비우고 외출을 한다고
그래서 신촌 세훈이집에도,동전이 가득.
그리고,
아들 노트북에 저질러버린 엉뚱한 짓 !!!
한글 자판이 없는 노트북을 하루 해보니 도저히 쓸 수가 없어서 싸인펜으로 적어넣었다.
집에 돌아온 큰애, 놀란 모습이라니
어머니 !!!!!!
이게 왠 일이예요?????
컴퓨터 다 ------- 망쳐놨네 !!!
내 맘이다~~~~
의기양양 웃고있은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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