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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품

여행후기

by 그레이스 ~ 2007. 4. 15.

 

블로그에 사진을 올리면서

재미있고 익살스러운 아들의 표정을 보면서 내 얼굴에 미소가 퍼지고,

하나하나의 장면들을 또 떠 올리게한다.

 

여행은

그 당시에도 즐겁지만 많은 추억을 남겨주어서 더 소중해.

그리고 동행한 이가 누구든 상대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게 해주기도 하지.

 

명훈아 , 세훈아  !!

엄마가 많이 고맙고,즐거웠다.

 

소소한 이야기들...

1. 홍콩에서 갓구운 에그타르트를 뜨거워서 식혀가며 먹고는 얼마나 맛있었던지

 사고,또 사고...

두 아들에게서 한 소리 들었네.

나중에는 에그타르트 박스를 세훈이 손에 맡겨 놓고 얼마나 성가시게 했는지...

 

2.홍콩에서는 의외로 날씨가 추워서

얇은 옷위에 숄까지 두르고 고생하다 어울리지 않는 노란색 점퍼를 껴입고 다녔고...

 

3.싱가포르 날씨에 스카프는 도저히 아니어서

옷 색갈과 맞추어 가방에 묶어주는 센스를...

백은 하나뿐이니 옷 색깔과 어울리지 않을 때

옷 과 같은 색의 스카프를 묶어주면 분위기 통일 

썩 잘~ 어울려요. 

 

 

 

보라색 옷에 맞추어...

 

 

등장해준 소품들.

 

 

 

 

돌아오기 전날 이틀 동안 모인 동전

세훈이 말이 -

남자는 핸드백이 없으니 주머니에 남은 동전을 매일 매일 비우고 외출을 한다고

그래서 신촌 세훈이집에도,동전이 가득.

 

 

 

 

그리고,

아들 노트북에 저질러버린 엉뚱한 짓 !!!

 

한글 자판이 없는 노트북을  하루 해보니 도저히 쓸 수가 없어서 싸인펜으로 적어넣었다.

 

집에 돌아온 큰애, 놀란 모습이라니

어머니 !!!!!!

이게 왠 일이예요?????

컴퓨터 다 -------  망쳐놨네 !!!

 

내 맘이다~~~~

의기양양 웃고있은 나 .

 

 

  • hyesuk2007.04.15 18:19 신고

    참 아드님 착하십니다..우리아들같으면 조상이 시끄러웠을텐데..ㅋㅋ

    답글
  • 이영애2007.04.16 18:03 신고

    자랑할만한 아드님. 많이 즐거우셨던 여행 같아요. 함께 한 아드님들과 더불어...

    답글
    • 그레이스2007.04.16 20:47

      영애씨
      서울에서 만나고 왔으면 좋았을텐데...
      다음번엔 꼭 얼굴 봅시다.^^

  • FERMATA2007.04.17 09:55 신고

    ㅎㅎㅎㅎㅎ컴퓨터....ㅎㅎㅎㅎㅎㅎ
    그레이스님의 새로운 모습이어요~^-^

    답글
    • 그레이스2007.04.17 16:51

      블로그 글을 읽고
      댓글 대신에 휴대폰 문자로 소감 보낸이도 있어요.
      많이 웃었다는게 이걸보고 그랬을 것 같애

  • 씨클라멘2007.04.18 07:37 신고

    멋쟁이 그레이스 언니~
    컴퓨터 자판에 그리신 작품 때문에 더 정겨워지네요.^^

    쨘~저 금방 옷(이모콘티) 갈아입고 왔어요~
    여자의 변신은 센스~맞지요?ㅎㅎ

    답글
    • 그레이스2007.04.18 14:03

      평소에 나를 잘~ 아는 사람들은 다들 뜻밖이라고 하네요.^^

      우리는 꽃띠가 맞나봐.
      이전에 내가 썼었던 이모티콘인데....

  • 아이보리2007.04.21 07:22 신고

    저도 컴 자판에 넘어갑니닷...
    그리구 그레이스 언니 글이나 사진 보면 반성 할 게 너무 많아집니닷.
    왜 이케 알뜰하신 거에욧

    답글
    • 그레이스2007.04.21 10:27

      이제는 알뜰 아니예요.
      홍콩여행편 맨앞쪽 에피소드를 보면 무슨일을 저질렀는지 알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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