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바에서 내려오면서 부터 느낀 이태리의 특징 둘.
길가 어디든지 개양귀비꽃이 많다는것과 하늘로 뻗은 소나무.
그 붉은색의 양귀비꽃과 풀색의 조화라니...
한무리씩 모여있어도,
풀잎속에 흩어져 있어도,
화려하고 예쁜 모양이 마음을 유쾌하게 하는구나!!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어서 가까이서도 여러장 찍었건만
생각만큼 선명하지않아서 생략.
로마 시대 전투에 참가하는 군인들이 그늘에서 쉬게하기위해 심었다는 특이한 모양의 소나무.
수십킬로로 이어지는 도로에 늘어선 나무라니...
보는 것 만으로도 시원해지는 듯.
가까이서 보니 새로 올라오는 순,새잎까지도 모두 다 하늘로 향해 있더라구.
참 특이한 종류인 듯- 우산을 뒤집은 모양으로 - 햇볕 가림은 확실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