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델베르그

 

뉘렌베르크에서

 

처음으로 별 4개 짜리 호텔에서 묵었네요.

 

엘리베이트안 안내표시에 십몇층에 사우나,스포츠룸 등이 있는 걸 보고는

 

찾아가고픈 욕구가 불쑥 불쑥...

 

겨우 참았어요.

 

아침 식사도 제일 좋았고요 (난 이제부터 독일을 제일 좋아할테야.그랬다니깐!!

 

하룻밤 대접에 눈이 멀어서ㅎㅎㅎ )

 

 

 

식사후 하이델베르그로...

 

24 년 전에 찍은 사진을 가져갔기에 꼭 그자리에서 다시 찍었답니다.

 

 

황태자의 첫사랑이라는 영화를 기억할려나?

고등학생때 그 영화를 봤는데 그때의 기억으로 남편을 설득하여 하이델베르그를 갔었댔지요.

앞에 보이는 황소 표시판이 그 술집이예요.

황태자가 신입생환영회 신고식을 하던 그 술집

맥줏잔을 높이 들고 다같이 합창하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가까이서 크게 한장 더

 

 

교회의 탑모양이 보이지요?

시청이 있고 성당이 있는 중심가 입니다.

일행들은 걸어가고,

난 뒤에서 찍고

 

 

 

 

광장에서 장사하는 사람들

그리고

주변엔 온통 상가 건물들.

골목으로 이어진 상점들.

걸어서

이리기웃,저리기웃,

수퍼마켙에 들러 아주 값싸게 쵸코렛과 스넥들을 사고는 흐뭇해하고

근처 대학생들이 이용하는 카페테리아에 들어가

같이 줄서서 빵과 커피를 계산하고

키높은 의자에 앉아 창밖을 내다보며 적당히 여유를 즐기기도하고 (자유시간을 줬거던요.)

나혼자서 다녔기에 사진 찍어줄 사람이 없었네.

 

 

 

 

 

손엔 옛 사진을 들고...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서 스카프가 날아갔는데

지나가던 외국인이 잡아서 줬네요.

큰일 날뻔 했다구...

머리카락도 바람머리모양으로 날렸네뭐.

(외국 관광객에게 부탁한 사진  )

 

 

 

여기서도 한장 찍었더라구

 

 

 

옛성의 모습입니다.

여행후기를 마치고

 

옛사진과 이번사진 비교하기를 할 예정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