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월 11 일 메모
11 시에 출발하여 테이트 브리턴 미술관에 갔더니
고맙게도 터너 그림 상설전 앞 특별전시실에서 여름 기획 특별전으로 터너 수체화전을 하고 있었다.
짧은 내 생각으로는 다른 미술관에서 빌려와서 전시회를 하는가부다 했는데
집에와서 아들에게 설명서를 보여줬더니 맞다고 하더라고^^
2 시 쯤 지하 레스토랑에서 스프랑 빵으로 점심을 대신하고 (어딜가나 먹는데는 악착같은,절대도 때를 넘기지않는 나!! )
얼추 5 시 다 되어서
약속장소 아마토로 향했다
런던 시민이 뽑은 커피가 제일 맛있는 집이라고 여행안내서에 나왔는데
그런 곳에서 만나면 더 좋을 것 같아서 내가 아마토에서 만나자고 했었지.
갤러리에서 알게된 제이미
사진을 본적도 없고
그냥 느낌만으로 기다렸는데
담박 알겠더라고...
제일 맛있는 케?을 추천해달랬더니 서글서글한 청년의 친절한 추천으로
정말 맛있는 케?과 카푸치노로,그리고 이야기 하느라 쉴틈이 없었네
상냥한,
아가씨 같은 제이미와
그냥 헤어지기 아쉬워서 지하철 한구간을 걸어서 피카디리까지 갔더라구
기념 사진도 찍고 겨울에 또 올테니 그때 또 만나자하고 8 시가 넘어서 헤어졌네
12 일 메모
아마도 누구나 다~ 좋아하는
상설할인매장
런던에서 약 2 시간 거리에 있는 BICESTER VILLAGE
친절한 젊은 엄마의 운전으로 편안한 여행을 겸한 쇼핑길~~~
?지우드에서 컵을 몇개 사고,
빌레로이 에서도 또 컵을 몇개 사고,
난 옷이랑 신발은 아예 포기했으니 (내 사이즈는 절대 세일 물건으로 남아있질 않더라구 )그냥 따라 다니면서
평가도 해주고,구경도 하고,
스몰 사이즈를 찾는 사람은 정말 횡재야
지난번 한국에서 산 토즈 신발이 여기서는 16 만원 정도(비슷한 작년 제품) 또 한켤레는 쥬니어용 이라서 7 만원을 줬다나?
참내
앙증맞고,귀여운 여자들은 백화점 세일까지도
일주일 후에 가도 자기 사이즈는 있다고하네
난 첫날 헤롯을 갔는데도 내 사이즈구두는 오전에 다 팔렸다고 하더만!!
물건을 사고,안사고 관계없이 쇼핑은 구경 만으로도 즐거워 ㅎㅎㅎ
좀 늦게 출발을 했고 중간에 차가 많이 밀려서 리치몬드에 오니 이미 8 시
운전을 해준 엄마가 옛날 내가 살던 바로 그 동네에 살아서 큐 가든을 지나 리치몬드를 지나 햄 으로 들어서는 길이
어찌나 정겹던지...
햄에서 다시 소현엄마 차로 바꿔 타고 써비턴에서 저녁을 먹고나니 9 시
집에 돌아오니 10 시가 훨씬 넘었네
아들에게
남편에게 하듯이 하루를 보고하고^^
오늘은 좀 쉬기로 하고 스타벅스에서 노닥거리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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