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본 바닷가에도 워낙 알려진 관광지여서 각국의 여행객들이 많았는데
너무 멀어서 그런지 한국사람은 한명도 못 만났네
파도에 모래가 쓸려 내려가지않게
일정한 간격으로 나무와 판자로 방어막을 설치해뒀더라구
해안 곳곳에 여러가지 놀이와 구경꺼리로 사람들을 유혹하고
가게앞에도 길에도 사방에 꽃장식
마법의 성같이 꾸며놓은 곳
가보진 않았지만
틀림없이 애들을 꼬드기는 곳일게 분명해!
옆에 보이는 잔디밭엔 일광욕을 하는 사람들
바로위 빨간 유니폼으로 시중드는 사람들과 가족들과 음식을 나눠 먹는 모습
파라솔 밑에서 쉬고있는 노부부
여러모습들로 해안이 더 아름답게 보이더군요.
넓은 잔디밭과 그 끝에 놓여있는 의자 그리고 낭떠러지를 감추고 있는 꽃과 나무들
나도 저 의자에 앉아 프랑스쪽 방향으로 바다를 바라보고 있었지- 어딜가나 폼생폼사 꼭 해본다니깐 -
아들은 이 모습을 보고 팔자 좋다~
그러길래
니 엄마 팔자가 더 좋다 - 내가 한말^^
약간 언덕에서 마을 구경을 하다가
저멀리 도로 끝에 보이는 바다가 꼭 길 끝에 그대로 바다로 뛰어들 수 있을 것 같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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