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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아들

(부산에 오면) 무슨 이벤트를 할까?

by 그레이스 ~ 2007. 9. 30.

 

2 년만에 집에 오는 세훈이를 기다리며 (낮 12 시 비행기)

뭘 먹을까?

어디를 갈까?

 

의논할 일이 있다고 한건 무엇일까?

겨우 하룻밤 자고 갈 짧은 시간인데도 엄마맘은 이러고 있네

 

부산에서 자란적도,학교를 다닌적도,더군다나 고향도 아니어서

두 아들은 부산에 오는걸 무척 낯설어한다.

 

그래서 대학생 시절에는 같이 놀 친구를 데리고 오라고 까지 했었는데,

하긴 청년들 접대도 여간 힘든게 아니더라구.

 

드라이브겸 해안을 따라 나가볼까?

데이트하느라 오늘밤은 바쁠것 같네요^^

이야기 보따리는 내일로~

 

<첫아기 축하 음악은 하루 더 둘께요.>

 

 

 

  • 티케~~~2007.09.30 12:49 신고
    멀리서 아들 오심이 가슴떨리는 일이 되시겠네요~~~
    부산은 항상 멋진 곳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제작년 '나비'태풍이 왔을때 신랑이랑 제 생일 기념으로 해운대 웨스틴조선에 있었었는뎅...
    호텔에서 한발짝도 나가지 않고 태풍을 만끽 했죠...
    그때를 잊을 수 없네요...

    언제쯤 또다시 부산에 가려나
    ~~ 그때는 그레이스님을 맘껏 느낄수 있겠죠???

    답글
  • 잃은 마음2007.09.30 18:03 신고

    즐겁고 행복한 데이트 즐기세요.
    장성한 아들이 오랜만에 집에 오면 어떤 마음이 생길까요?
    주변에서 저를 많이 걱정해요.
    아들에게 너무 집착한다고..
    오늘도 큰놈이 보조가방 하나 사 달라고 해서 매장에 갔다가
    가방에다 티셔츠까지 하나 덤으로 사 왔어요.
    주어도 주어도 아들놈들에게는 목이 마른 건 제가 엄마라서이겠지요?
    내일 후기 기대할게요.

    답글
  • 그레이스2007.09.30 18:19

    공항 리무진 타고온 아들 밖에서 만나 먼저 점심부터 먹고
    아들 희망대로 횟집- 아들로서는 사먹기 어려운 다금바리(능성어?)와 시마다이(줄돔)
    아들 챙기는 아버지 덕분에 나도 호강했구만.

    집에 와서 병원얘기,일상생활 얘기,잡다한 이야기로 시간 보내다
    저녁을 먹을려면 소화가 되어야겠기에 아버지와 아들은 수영을 하러 나가고,
    나는 차마시면서 컴퓨터 켜서 짧은 시간을 이용하고...
    저녁 역시 아들 희망대로 해운대 암소갈비집으로
    엄마가 마련한 반찬은 내일 아침에나 먹겠네.
    가끔오니 대접도 특별하고 - 세훈이는 좋겠어~~~

    아이는 좋아하지않지만 순전히 접대용(효도차원의)으로 밤낚시에 따라 나갈듯?
    아들도 어른이 되니까
    본인의 취미하고는 상관없이
    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서 좋아하는척도 하고 그러네요.
    엄마한테 눈을 찡긋하면서 ㅋㅋㅋ

    내일은 외할아버지께 인사하러 갈 예정이고 내일 저녁이 아닌
    모래 아침 비행기로 간다네요.

    답글
  • hyesuk2007.10.01 06:22 신고

    세훈이나 저나 2년만에 집에가는것은 똑같네요..
    저도 이번 12월에 2년만에 부산갑니다~~~ㅎㅎ

    답글
    • 그레이스2007.10.01 20:57

      그러게^^
      이박사님이 정말 좋은 직장에 다니시기에
      2 년 마다 고국 오는게지요.
      자기돈으로 온다면 전가족이 그렇게 자주 오기 힘들텐데 그쵸?

  • hyesuk2007.10.01 21:34 신고

    제 돈으로 간다면 아마 12년에 한번 갈것 같아요..
    한 번갈때마다 교통비만 오백만원..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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