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4288

아이스하키 참관 윤호와 유라가 아이스하키 레슨 받는 아이스 링크에 온 가족이 다 같이 구경하러 갔다 (윤지와 유준이는 간식도 먹는 재미 삼아) 작년까지는 주말에 이틀 연속으로 레슨과 연습게임을 했었는데이제는 토요일만 그룹레슨을 하는 걸로, 학교의 방과 후 취미생활반으로 바꾸었단다    돌아오는 차 속에서 유준이는 무엇이 속상했는지, 갖고 싶은 무엇을 두고 왔는지 울기 직전의 표정이다 2024. 5. 11.
매트리스 커버 내가 사용하는 안방 매트리스를 홀라당 벗겼다 빨래는 내가 하는 게 아니라 세탁기가 대신해 주는 거니까 매트리스를 감싸는 속시트는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를 푼 따뜻한 물에 담가놓고 누비 시트를 먼저 세탁기에 빨아서 안방 베란다에 널어놓고  속시트가 세탁기에서 돌아가는 시간에 노트북 앞에 앉았다  오래 서 있어야 되는 반찬 만들기는 안 하려고 두 가지 볶음 반찬은 포기하기로 했다남편 방과 안방 청소도 오늘은 안 할 거고  밤 12시부터 아침 6시까지 조회수를 보면 한국과는 다른 시간대에서 생활하는  미국에서 캐나다에서 그리고 유럽 여러 나라에서 나를 기억하는 많은 사람들이 격려하고 응원한다는 걸 또다시 느끼고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2024. 5. 11.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어제도 오늘 오전에도 부엌에서 서 있는 시간이 평소보다 길었더니 탈이 나 버렸다11시 즈음 양쪽 무릎이 욱신욱신 아프기 시작하고 고관절도 통증 강도가 심상찮다 급하게 진통소염 파스를 붙이고 오후 1 시까지 상태를 지켜보기로 하고 침대에 누워 기다렸다  오후 한 시, 파스 덕분에 무릎통증은 약해졌으나 만약에 수영장에 가서 걷기를 하고 오면 저녁에는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짐작이 되어 아쉽지만 오늘은 쉬는 걸로  부엌에서 오래 일을 해서 그런 게 아니라 날마다 수영장 가서 걷는 운동 자체가 내 관절이 감당할 수 있는 한계에 가까웠는데이미 한계에 가까웠으니 일은 약간만 더 얹는 정도였더라도 무리가 되었던 거다 어디 만큼이 한계인지 파악이 되었으니 청소나 짐 정리로 기운 빼는 일은 안 해야겠다 2024. 5. 10.
꽃양귀비 (개양귀비) 복합 체육센터로 들어가는 진입로 왼쪽 풀밭에 꽃양귀비 핀 모습을 자동차 안에서 보다가 어제는 체육센터로 가기 전에 공원 주차장으로 들어갔다체육센터 주차장에 차를 두고 걸어서 오면 지팡이가 있어야 되겠다 했었는데공원 주차장은 풀밭과 이어져 있어서 몇 걸음만 옮기면 되었다 이맘때 유럽 여행 가면 이태리 들판에도, 스위스에서도 밭에 경작을 하는 듯이꽃양귀비가 끝이 안 보이게 피어있던 장면이 눈에 선 하다    오른쪽 귀퉁이에 둥글게 보이는 건물이 광교 체육 복합센터이다 멀리 보이는 숲 아래 산책로가 호수옆으로 이어져 있고 체육센터 건물을 돌아 공원까지 산책로와 자전거 길이 잘 만들어져 있다  남쪽 지방에는  작약 축제가 한창이라더라 2024. 5. 10.
10일간 먹거리 영양 발란스를 맞춰서 잘 챙겨 먹겠다고 했으니 대충 끼니를 때우지 말자고, 어제 마트 다녀왔다  양지 국거리를 사 와서 계절에 관계없이 언제나 좋아하는 미역국을 끓여놨고 샤브샤브 재료도 사 왔다 숙주 한 봉지와 새송이 버섯과 대파도 듬뿍 넣을 거고 어제저녁과 오늘 아침에 미역국을 먹었으니, 점심에는 샤브샤브를 먹을 예정이다 무를 채 썰어 볶아서 나물도 만들고 콩나물도 발갛게 무치고 혼자라도 야무지게 먹어보자 2024. 5. 9.
파리 소식.9 몽마르뜨 언덕 알도의 사촌 아델레는 파리 관광 1 순위로 디즈니랜드를 꼽았다는데 월요일 티켓을 구할 수가 없어서, 다음 날 오전에 디즈니랜드 갔다가  밤에 이태리로 돌아가는 걸로 일정이 변경되어 월요일은 대신 몽마르뜨 언덕에 가기로 했다면서 동생에게도 같이 가기를 권하더라네 사위가 출근한 후에 택시 두 대를 불러서 몽마르뜨로 향했단다  오랜만에 몽마르뜨 언덕 사진을 보니 옛생각이 몽글몽글 떠오른다  사크레퀘르 성당 내부에도 들어 가 보고 카페 거리와 예술가들의 거리로 유명한 곳도 기웃거려 보고 알도와 사촌누나는 회전목마도 타고 몽마르뜨 언덕에서 루브르 박물관까지 걸었단다나는 루브르 박물관 앞에 설치된 조형물이 없을 때도 갔었고, 공사중일 때도 갔었고 어느 해인가는 파리 가서 완성된 조형물도 봤으니 옛 사진들 꺼내서 비.. 2024. 5. 8.
중간 기록 체중은 일주일 계속 57.5를 유지하다가 지난 주말 서울에서 점심을 많이 먹어서 집에 와서 저녁을 안 먹었더니월요일 아침에는 57.0으로 내려갔다 체중이 더 빠지지 않고 유지하기를 바라니까 아침 점심 저녁에 제대로 먹어서 57.3으로 올렸다 3 일 쉬고 어제 수영장 가서 열심히 걸었더니 도로 57.0으로 내려갔고 저녁밥을 잘 먹었더니 오늘은 다시 57.3이 되었다 당분간 아침 최저 체중은 57과 57.5 사이를 유지할 것 같다  체온은, 수영장에서 집으로 와서 체온계로 재어보면  35.5 이하로 나온다 심한 날은 35.1이 되는 날도 있다 한기를 느낄 정도가 되면 전기담요를 따뜻하게 해 놓고 온몸에 더운 기운이 퍼질 때까지 누워 있다가 나오면 36도 이상, 정상체온이 된다 아침에 일어나서 재어보면 36... 2024. 5. 8.
5 월 8 일은 작은아들은 예정일보다 보름 먼저 태어났다 태아가 너무 커져서 촉진제를 맞고 일찍 낳아야겠다는 의사의 설명을 듣고 며칠 내로 준비해서 오겠다고 했었다  내가 희망한 날은 5 월 7 일이었는데 분만실에 들어가서 진통을 오래 해서 다음 날 1 시 05분에 아기를 낳았다.  체중은 4 킬로(산부인과에서 출산 시간을 정확하게 기재하는 이유는 밤 11~ 1시 그런 식으로, 2 시간 단위로 사주가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들었다) 초저녁부터 내가 너무 오래 분만실을 차지하고 있는 바람에 다음 대기하던 산모는 진료실에 아기를 낳는 비상사태가 생겼다더라  하루를 넘기는 바람에 5 월 8 일에 태어나서 우리 집에서는 항상 어버이날보다는 세훈이 생일이 우선이었다 두 아들이 성인이 되어 부모님을 챙기는 것과는 별개로 우리 부부에게.. 2024. 5. 8.
이야기 셋 1.오늘은 조금 일찍 출발해서 30 분 전에 수영장에 도착하고 보니 그야말로 옴마야 세상에~~~ 수영복을 안 가지고 왔네 곧장 차를 돌려서 집으로, 남편이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서 바구니를 가져왔고 너무 민망해서 비난을 받을 준비가 되어있다고 했으나 남편은 아무 말 안 하고 그냥 운전만 하시네 다시 체육센터 가서 샤워만 하고 수영복 입고 입장하니 6 분 지각이다 늦은 만큼 더 열심히 걸었고 그래서 칼로리 소모는 평소와 같았다 목욕 바구니에 수영복과 타월을 넣고 여분의 타월 하나와 화장품 파우치는 가방에 넣어 다닌다  2. 남편이 내일 아침에 부산 갈 예정이라서 세무서에 제출할 서류를 가지러 은행에 다시 가면서 이번에는 지팡이를 가지고 걸었다 괜히 허세 부리다가 통증에 속상하지 않으려고 3.어제 포스팅한 .. 2024.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