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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소식.6 이틀 전 아침에는,파리 딸네 집에서 일주일 있으면서 몇 가지 의아한 점 중에한국식으로 계산하면 90 평이된다는 집 사이즈에 비해 주방과 냉장고가 너무 작아서 왜 이럴까 싶었다면서 사진을 보여준다 초록색 수납장 전체가 빌트인 냉장고였으면 적당하겠구먼 오른쪽 한 칸만 냉장고란다  거리에서 오가는 동안 자주 보는 가게들빵가게와 육류가게 야채가게에서  조리된 다양한 음식을 파는 곳이 생각보다 많았다고 맛있어 보이는 다국적 음식이 식욕을 자극하는.그러니 집에서 요리하지 않고 가게에서 사 와 간단히 데워먹으면 되니까 맞벌이가 일반적인 요즘,주방에서 식사준비를 하는 대신 퇴근길에 조리된 음식을 사 와 석식을 해결하고 조식은 커피와 빵으로 때우는 문화가 정착된 듯하고, 손님을 초대하는 경우도 배달음식으로 테이블 세팅하.. 2024. 5. 1.
5월 첫날 어제는 용인 세브란스 가정의학과에 가서 콜레스테롤 수치 검사를 다시 하고 싶다고 상담받았다 두 달 전에 동네 내과에서 검사받았던 결과표를 가져가서 보여 드리고 약처방을 받았으나 한 번 더 검사하고 결과에 따라 약을 먹으려고 아직 먹지 않았다고 했다  피검사는 8시간 금식하고 하는 게 기본인데  내가 아침을 먹었다고 했으나 남편이 옆에서 당수치 검사가 아니라 콜레스테롤 수치를 검사하는 거니까 피검사를 하겠다고 부탁해서 의사의 처방을 받았다 토마토 한 개, 바나나 한 개, 사과 4분의 1쪽, 삶은 계란 한 개, 소보로빵 한 개, 커피 한 잔그 걸 다 말하면 의사가 안 된다고 할까 봐 과일 세 가지만 말하고 나머지는 생략했다 금요일 오전 10 시에 결과 보러 갈 거다 결과에 따라 콜레스테롤 약을 먹을지가 결정.. 2024. 5. 1.
4월 방문 통계 4월 한 달간 방문 통계는 78111방문숫자가 26일 3807, 27일 3558 , 28일 3681, 29일 3832 그리고 5월 1일 아침에 확인한 30일의 방문숫자는 2692     4월 방문통계도 블로그의 기록으로 남긴다 2024. 4. 30.
재배 본능 거의 몇 달을 시간만 있으면 골프 동영상 보면서 하루를 보내더니  어제는 베란다에 나가서 바닥도 씻고 시든 잎도 잘라내고 재배본능이 되살아 나는 듯 활기찬 모습이었다일요일 작은아들 가족과 식사를 하고 돌아오는 길에 동네 묘목장에 들러 방울토마토 모종을 사고 싶다 하더니 3 포기를 사 오셨다 화분 하나를 비워서 심고 지주대를 세우고 지난번에 사 온 상추는 제법 많이 자랐다 오늘 베란다의 주인공은 방울토마토였는데나오다가 보니 돌멩이에 심어놓은 난의 흰꽃에 시선이 가서 돌멩이 난이 몇 개나 되는지 둘러보니 여섯 개나 된다 모두 부산에서 이사 올 때 가져온 것들이다 잎사귀 하나하나 닦고 돌봐야 되는데 전혀 돌보지 않아서 모양도 다 망가져버렸다     제일 놀라운 것은  이사 올 때 묶어놓은 철사줄이 4 년째 그.. 2024. 4. 30.
8주 시작 누구나 체중을 잴 때는 일정한 시간을 정해놓고 하루 중 똑같은 시간 조건으로 체중을 재어 비교해 볼 거다 나는 아침에 일어나서 물 한 모금 안 마신 상태에서 체중계에 올라 선 그러니까 가장 적게 나가는 때를 기준으로 삼는다 과거에 두 시간씩 운동을 하고 난 직후에 재어보면 아침보다 더 내려가지만 그 건 금방 올라갈 거라서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  3월 8일 처음 수영장 가던 날은 체중을 재어보지 못했으니까 3월 11일 월요일 시작으로 59 킬로였다  2020년 2 월 분당의 요양병원에서 앰블란스에 누워 부산으로 내려오기 전 강남 세브란스에 담당의사 면담 갔을 때 장 파열 수술한 의사가 체중이 너무 줄어서 위험할 지경이 되었으니 집으로 가면 먹는 거 신경쓰라고 신신당부를 했었다 요양병원에 있으면서 냄새 때문.. 2024. 4. 29.
4 월 마지막 주말 (학교 행사와 외가 방문) 토요일에는 학교 축제에 놀러 가고      일요일에는 외할머니 다친 다리가 다 나으셨는지 인사도 드릴 겸 외가에 가서 놀았어요       실내에서 노는 모습은 생략하고 2024. 4. 28.
어린이날 + 어버이날 행사 어버이날  전에 부모님 모시고 식사하려고 어느 날짜가 좋을지 여쭙는다는(지난주에) 작은며느리의 전화를 받았다 주말에는 큰아들 집에 가니까 그중 하루를 비워 자기네와 식사하자는 의견이다 때마침 이번주말에 서울 안 가게 되어 당겨서 오늘이 좋겠다고 연락을 했었고 오늘로 결정되어 점심에 고깃집에서 만났다  식사를 마치고 먼저 나와 나무그늘 아래 앉아 있었더니 며느리가 나와서 보고는 사진을 찍어줬다 화장을 안 한 얼굴이 발갛게 보이는 이유는 술 반 잔을 마신 탓이다 샤넬 여름용 핸드백을 들었다고 샤넬 겉옷으로 구색을 맞췄다 하윤이 하영이와 한 장 더 찍고하윤이가 6 학년이 되어 이제 사생활 공개하는 게 조심스러워서 올해부터는 하윤이 하영이 이야기는 블로그에 올리지 않는다고 했더니 이 정도의 공개는 괜찮다고 한다.. 2024. 4. 28.
파리에서의 첫 주말 글감이 세 개나 밀려 있어서, 오늘의 우선순위는 작은아들네와 점심식사 후 돌아와서하윤이네 이야기를 포스팅할 예정이었는데 밤중에 온 파리 소식을 먼저 포스팅하고 오후에 하윤이네 글을 써야겠다  파리소식. 2의 글을 읽고 데이지님 쓴 "자식을 통해서 두 번째, 손자를 통해서 세 번째 삶을 다시 살아오는 것 같아요" 댓글에 나도 큰아들의 존스홉킨스 대학원 졸업식에 참석하러 가서 일주일 있으면서워싱턴의 기억과 자동차를 렌트해서 아들과 둘이서 2 박 3 일 뉴욕 다녀왔던 일 첫 직장이었던 싱가포르에 찾아가서 연말연시에 발리에서 며칠 있었던 일두 번째 직장 런던에는 한 달씩 있다가 왔던 여러 가지 추억들이 나에게는 두 번째 삶이었다고 깊이 공감이 되더라  파리소식. 5토요일 오전 백화점에서 레스토랑 가기 전에 집에.. 2024. 4. 28.
파리 소식.4 (어떤 옷을 입었길래)+추가 동영상 여동생이 떠나기 전 인천 공항에서 전송 나온 딸의 친구들이 어머니는 이미 파리에 사는 사람 같다는 말을 했다 하고 또 항공기에 탑승하는 승객을 맞이하던 승무원이 보더니"어머, 너무 멋쟁이시네요"라는 멘트를 해서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하길래어떤 옷을 입었는지 사진을 보여 달라고 했더니  막스마라 가족행사(직원들 상대로 세일하는 날)에서 구매한 바지와 재킷을 입었단다 보내 준 사진에는 탑승구역에 들어가서 재킷은 벗고 알도를 케어하는 모습이다 조카의 친구가 찍은 동영상에는 저 위에 재킷을 입고 머플러를 둘렀다  동생이,옷이 날개라고 명품옷을 입어서 그렇게 보이는 거라 했으나 옷도 옷이지만 몸매가 받쳐줘야 명품이 제 구실을 하는 거지  파리의 16 구는, 특히나 조카가 이사 간 곳은 노인들이 많은 동네라 하더니 .. 2024.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