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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 유라 윤지 유준704

10월 12일 오늘은 나영이 결혼식이 있는 날이다 영국에서 임신하고 태어나고 자라는 과정을 지켜본 아이라서 당연히 참석할 거라고 했고 입을 옷이랑 준비도 했었다 그랬는데 점점 날짜가 다가오니까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사택에서 함께 살았던 많은 이웃들을 결혼식장에서 만날 생각을 하니까 교통사고 소식은 들었겠으나 지팡이를 짚어야 될 정도일 줄은 생각 못했을 텐데 머릿속으로 장면을 떠올려 보니까 도저히 못 가겠더라고 지난 일요일, 나영이 엄마와 통화해서 사정을 설명하고 불참하는 걸로 양해를 구했다 축의금은 계좌이체로 더 많이 보내고  오늘은, 그런 장소에도 편하게 참석 못하는 몸 상태가 참... 마음이 좀 울적했는데때마침 내 마음을 알았다는 듯이 아이들 사진을 보내 준 아들이 고맙다    동생들은 먼저 자르고 카페에서 과자.. 2024. 10. 12.
원정 경기 윤호는 아이스하키 원정경기하러 전주 갔었다고 사진이 왔다 아빠가 보호자로 동행하고 전광판을 보니 국제학교끼리의 시합인 듯 자투리 시간에 공부도 하고 어제 시합을 했고 오늘은 아이스하키 팀원들과 전주 시내 구경을 하고 오후에 돌아올 듯 추가,한번씩 상패를 들고 기념사진도 찍고 2024. 10. 6.
바쁜 나날들 유준이는 어린이집에서 윤지는 학교에서 바쁘게 활동하는 사진들이 왔다  어린이집에서 친구들과 같이 있는 유준이를 보면 같은 나이가 아니라 한 살은 더 많아 보인다 다 동생들 같아서 재미없다는 말을 했다는 이유를 알겠네  담임 선생님이 윤지에 대한 리포트를 사진과 함께 보내셨다 공부하는 내용이나 활동, 친구들과의 관계를 정기적으로 부모에게 보내주는 듯   수영대회가 있었던 날, 윤호 유라 학년 단체사진  유라 등에 쓰여 있는 글자는 학년과 이름을 매직으로 적어놨다 윤호와 유라가 경기를 하는 동영상도 여러 장 왔다  엄마 따라 얼굴에 팩도 붙이고  지난주 일요일에는 캠핑 가서  어디 가면 나란히 세워놓고 단체사진 찍는 거 좋아하는 아빠의 부탁에 줄을 섰으나 표정은 영~ 아니다  사진을 노트북으로 옮기면서 동영.. 2024. 10. 6.
드디어 큰 자전거를 타다 입주 이모님이 카톡으로 보낸 자전거 타는 유준이의 동영상이 왔다 어린이집에 가야 하는 시간인데 자전거를 한 번 타고 가겠다고 해서 유준이 고집에 졌다네8월에 캐나다에서 돌아온 이후 세발자전거는 안 타겠다 해서 우리가 아이들 보러 갔을 때 밟는 페달이 없는 자전거를 타면서 균형 잡기 연습을 하더라고 양쪽 발로 땅을 밟아 가속을 이용해서 달리는 중에는 발을 떼고 균형을 잡는나는 페달이 없는 자전거가 있는 걸 처음으로 봤다  (8월 16일 서울 가서 본 페달이 없는 자전거 )한 달 이상 연습을 하고 형과 누나들이 타는 것과 같은 보조바퀴가 있는 큰 자전거를 샀나 보다 만 3년 6개월 된 아이가 느낌으로는 네 살이 아니라 다섯 살로 보인다   제주도에서 입주이모와 함께 찍은 사진이 와서 어떻게 된 셈인지 문자를.. 2024. 10. 1.
제주도 셋째날 오전에는 테니스코트에서 연습하고( 유라와 엄마) 윤호는 아빠와 서핑보드를 못 타는 동생들을 위해서 실내 풀장에 가서 같이 놀아주고  오후에는 다시 바다로 나가서 서핑보드 타기를 하는 윤호와 유라 밀려오는 파도에 정면으로 맞서면서 파도 속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멋지다 파도를 넘어서 그곳에서 가속이 붙은 보드를 타고 해안으로 간다  3일간의 제주도 휴가를 마치고 저녁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왔을 거다 2024. 9. 19.
제주도 둘째 날 오전에는 목장에 가서 우유 먹이는 체험도 하고  예쁜 새들이 날아와서 손바닥에 앉아 모이를 먹으니 유준이는 처음이라서 더 재미있었겠다  오후에는 서핑 보드 타기 연습할아버지는 윤호가 보드 타는 걸 보고 대견해하셨지만 작년 여름에도 저 정도는 탔었는데 기억을 못 하나 보다 겨울에는 스키를 타고 여름에서 서핑 보트를 타는 건 해마다 반복하는 운동인데도 첫날은 처음 배우는 듯이 기본부터 다시 시작하더라고   유라도 서핑 보트 타기 연습 중 2024. 9. 18.
제주도에서 추석연휴에 제주도 간다더니 어젯밤에 사진이 왔다   남편은 물고기떼를 가까이에서 보면서 동영상을 찍은 그 자체가 부러운지 감탄을 하면서물고기 종류를 나에게 설명하신다   오늘은 아이들에게 어떤 즐거움이 펼쳐질지 궁금하네 2024. 9. 17.
추석 전에 인사 와서 명절에 차례 없앴으니 부산 오지 말라고 선언했던 게 벌써 10년 전 일이다 ('명절에 자식들이 안 오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을 썼었다)용인으로 이사 온 이후에는 명절음식을 만들어서 아들 며느리 손주들 먹일 만큼 건강하지 못해서 명절에 집에 오라는 말 대신 너희끼리 여행 가라고 했었다 이번에도 연휴에는 여행 간다고 큰아들네는 어제 인사 왔었다  10시에 서울에서 출발해서 11시에는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우리가 이사 갈 집에 11시 방문할 약속이 되어 있어서 12시에 식당에서 만나자고 했다 우리 동네 돌솥밥 정식 식당은 다른 곳으로 이전한다고 문을 닫아서 과거에 청와대 요리사로 근무했었다는, 중국집 예하랑으로 예약을 해 놨다 지나다니면서 보면 날마다 점심시간에는 주차할 자리가 없어서 길가에도 차가 이어져 있는.. 2024. 9. 15.
일요일에는 키자니아 가서 여러가지 직업 체험도 하고  유준이에게 가장 흥미로웠던 직업은 중장비 기사 짧은 다리로 열심히 운전하는 중   학교에서 선생님이 보내 준 사진  윤지에게 물어보니자기네 반은 15명이라고 했던가 기억이 가물하네  어린이집에서 추석을 앞 두고 고궁 나들이를 한 날 비누방울 만들기하느라 즐겁다 2024.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