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 유라 윤지 유준708 7월 셋째 일요일 아침 8 시 반에 아이들은 아빠와 인왕산 등산한다고 나갔다 윤호 유라 둘만 데리고 갈 예정이었는데 윤지가 기어이 따라 가겠다고 해서 30분 더 늦어져서 셋을 데리고 여덟시 반에 나갔다 못 걷게 되면 업고 갈 생각으로 허리띠도 챙겨서 유준이는 이번주부터 고정식 보행기를 탄다 4개윌 보름인데 월령에 비해서 상당히 빠른편이다 허리가 꼿꼿하고 다리힘도 좋다 시계를 보고 30분을 넘지 않도록 하고 그 후에는 눕혀놓고 스트레칭을 시킨다 마지막 사진은 어제밤에 창밖을 보던 윤호가 달님이 나왔다고 동생들을 불러서 같이 보면서 동요를 부르고 있는 모습이다 너무나 귀여워서 사진과 동영상을 찍었는데 휴대폰으로는 동영상이 올리기가 안되니 집에 가서 노트북으로 추가로 올려야 겠다 키미2021.07.18 12:48 신고 윤지가 .. 2021. 7. 18. 캠핑장에서 토요일 오후 아이스 하키장에 가기 전에 내일 스케줄은 어떻게 되냐고 내일은 무엇을 할 거냐고 아들에게 묻는 남편에게 가까운 캠핑장에 가서 하루 놀다가 오는 것도 그 중에 하나라고 의견이 나왔다. 요즘은 글램핑이라고 불리는, 기본 캠핑에 호텔의 편의시설이 합쳐진 형태의 캠핑장이 많아졌단다. 숯불을 피워 바베큐를 하고 수영도 즐기고 침대방에서 쉬기도 하는... 할아버지와 아빠 아이들 셋은 11시 즈음에 집을 나섰다. (아기와 며느리, 나는 집에 있고) 윤호와 유라는 보조기구 없이 수영을 하고 놀다가 윤지를 돌보러 물에 들어 온 아빠에게 매달려서... 아빠는 세 아이를 한꺼번에 들어 올리는 팔운동을 되풀이 되풀이... 수영하다가 소나기성 비가 쏟아져서 집 안으로 음식준비는 전부 캠핑장에서 제공되는 거란다. (.. 2021. 7. 12. 7월 둘째 주말 지하 주차장에서 밖으로 나오면 시계를 보니 아홉시 10분 전이었다 조금 일찍 출발한 덕분에 한 시간만에 10시 10분 전에 경희궁의 아침 아파트에 도착했다 아홉시 반에 출발하는 것보다 30분은 빨라졌네 점심에 가져 간 등갈비 간장조림을 아들도 며느리도 아이들도 맛있게 먹어서 흐뭇했다 토요일 오후에는 아이스 하키 레슨하러 가야 하는데 유라가 가기 싫다고... 운동복을 안 입는다 달래보다가 하기 싫을 때는 수업에 빠지는 것도 괜찮다며 집에서 할아버지와 놀자고 하신다 윤호와 아빠는 준비물 챙겨서 나가고 유라 윤지 할아버지는 연날리러 간다면서 밖으로 나가더니 30분만에 도로 들어와서 거실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고 논다 사진은 밖에서 왔을 때는 손을 먼저 씻고 2. 식탁에 앉아 오리배 물에 띄워놓고 상황놀이 3... 2021. 7. 10. 7월 첫 주말 토요일 오전 9시 전에 출발하면 광화문까지 1시간 걸리고 9시 이후에 출발하면 1시간 15~ 30분 정도 걸린다 이번에는 오후에 출발한 탓도 있겠지만 무려 두 시간이나 걸려서 대관절 무슨 일인가 했더니, 광화문에 가까워지니 서울시 경찰버스는 다 몰려 온 듯이, 차선중에 하나는 경찰버스가 차지하고 있었다 민주노총에서 시위를 한다나... 이렇게나 어려운 시기에 꼭 데모를 해야 하냐고 한 말씀 하시고... 용인에서 2시 반에 출발했는데 경희궁 아파트 도착이 4시 30분이었다. 엄마 아빠와 아이 셋은 엄마 친구집에 가서 놀다가 3시가 되어 윤호 유라는 아빠와 아이스 하키 레슨 가고, 윤지와 엄마는 집으로 오고. 입주이모님은 오전 9시에 퇴근하고 유준이 돌보는 이모님은 토요일은 3시에 목욕을 시키고 우유병과 아기.. 2021. 7. 5. 강화도 1박 2일 .2편 저녁에 바베큐를 하면서 마시멜로도 구울려고 했으나 첫 시도는 숯불이 아니라서 실패했다. 바베큐를 하면서 마시멜로를 구워먹지 못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윤호의 말에 (항상 숯불에 구운 마시멜로를 먹었고 소세지랑 고구마도 구워먹었단다) 늦은 시간에 마시멜로를 먹기 위해서 베란다에 나갔다. 숯불이 없으니 버너에 구워 주신 할아버지와 아이들. 모기 기피용 불도 두 개 켜놓고. 일요일 아침에는, 컵라면 용기의 튀김우동을 하나씩 뜨거운 물 부어 주고, 삶은 계란 하나씩과 치즈 + 요구르트, 그리고 전자렌지에 삶은 고구마를 조금씩 먹었다 10시에 체크 아웃하고 나와서 모래밭이 있다는 해수옥장으로 갔다 아이들은 해운대 해수욕장의 모래밭을 기대했으나... 겨우 시늉만 모래밭이더라 차라리 갯펄 체험을 하자고 들어가.. 2021. 6. 27. 강화도 1박 2 일 엘리베이트를 기다리는 윤지 배낭에는 장난감이 가득 들었다 강화도 팬션에 도착해서 4층의 복층구조 방에는 아래에 침대방 하나 와 거실 그리고 목욕탕 2층에는 거실겸 침대 하나, 밖에는 나무 탁자와 작은 뜰이 있다 우리부부가 쓸 방은 1층이라는데 아직 안 가봤다 수영장 갈 준비를 다 끝낸 아이들은 빨리 가자고 재촉을 하고... 그레이스2021.06.26 16:29 유준이를 돌보는 아줌마가 같이 와서 아래층 침대방은 유준이와 아줌마가 사용하고 아이 셋과 며느리는 거실에 자리를 펴고 잘 꺼고 아들은 이층의 침대를 쓰기로 했다 우리는 다른 방을 쓸 꺼고 아들과 아이들은 수영장으로 갔고 며느리와 할아버지는 바베큐용 고기 사러 하나로 마트에 가고 아줌마는 유준이 유모차에 태워 아기 보는 중이고 나는 쇼파에 누워 글을.. 2021. 6. 26. 조금 더 크게 할 수 있어? 아들이 보내 준 윤지 동영상. 윤지 입 커~! 하면서 입을 크게 벌리는 딸에게, 조금 더 크게 할 수 있어? 라고 묻는다. 아빠의 말에 윤지는 더 이상 벌릴 수 없을만큼 입을 벌려서 안쓰러울 정도다. 무슨 아빠가 이렇게나 짓궂은 장난을 하냐? 내일 강화도로 1박 2일 놀러 가자고 전화가 와서 내일 아침에는 서울 아들집에 가서 함께 출발할 예정이다 처음에는 윤호 유라 윤지를 데리고 아빠와 할아버지가 가는 스케쥴이었는데 윤지가 밤에 엄마를 찾을 것 같아서 엄마와 유준이도 가는 걸로 바꿨다 2021. 6. 25. 붕어빵.2 아이들에게 붕어빵 기계를 보여주고 먼저 점심을 먹고, 윤호 유라 윤지가 밥을 다 먹었으면 붕어빵을 만들 거라고 했다 흥미로워하면서 서둘러 밥을 먹고, 판을 펼쳤다 첫번째 구운 건 윤호와 유라 두번째는 윤지와 엄마 꺼라고 했는데 먼저 구운 붕어빵을 윤호와 유라에게 줬는데도 억울하다고 트집 부리지 않고 다음 차례를 기다리는 윤지가 기특했다. 그런 윤지에게 유라가 귀퉁이를 조금 떼어 맛을 보라고 준다 뚜껑을 덮고 기다리는 4분이 어찌나 길게 느껴지는지... 3번째 구워서는 아빠와 아기보는 아줌마 꺼라고 했는데 아빠가 안 먹어서 하나 남았는데, 엄마 꺼 절반을 더 먹은 유라가 그 정도로 충분한 지 더 먹겠다고 안하네. 그래서 붕어빵 장사는 3 번으로 끝이 났다. 설거지에 관심이 많은 윤지는 받침을 갖다놓고 올라.. 2021. 6. 21. 일요일 아침 유준이가 새벽에 일어나는 건 매일 있는 일이지만 윤지가 여섯시도 안된 시간에 일어나서 밥 달라고 하는 건 뜻밖의 일이다 선잠을 깼는지 이모를 부르고 빨리 오란다 아기때부터 입주 이모가 아기방에서 같이 자면서 돌봤고 지금도 아이들 3 명이 자는 방에 입주 이모가 같이 자니까 무의식중에 찾는 사람은 엄마가 아니라 입주 이모다 토요일 오전에 쉬러 가서 일요일 오후에 돌아오는 이모를 찾으니... 난감하다 엄마가 유준이는 나에게 주고 윤지를 안고 달랜다 갑자기 곰국에 밥 말아 달라고 하네 며느리가 국을 뎁히고 준비 하는동안 윤지의 관심을 딴 곳으로 돌리려고 어제는 퍼즐을 잘 맞췄는데 지금도 잘 할수 있을까? 할미의 물음에 놀이방에서 퍼즐을 들고 온다 한 장씩 꺼내서 팍 엎어 쏟아놓고 다 맞춰서는 나를 준다 그렇게.. 2021. 6. 20.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 7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