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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 유라 윤지 유준708

인왕산 가는 길 - 코스모스 지난주에는 인왕산 가자고 하니 첫마디에 큰소리로 노~~~! 했던 아이들이 어제는 아빠의 설득에 따라나섰다 윤지가 없는 틈을 이용해서 재빨리 나갔다 (윤지는 오후 2시 즈음에는 낮잠을 자기 위해서 엄마가 도너스 사러 가자 마트에 쿠키 사러 가자 유혹해서 데리고 나가 - 자동차에 태워 잠이 들 때까지 동네를 몇 바퀴 돈다) 산 정상에 올라 물을 마시고, 코코아 우유도 마시고 내려오는 길에는 물고기가 있는지 돌멩이를 들고 찾아보고 윤지 에피소드 추가, 점심을 먹는 중에, 국물 있는 불고기에 넣은 당면을 길게 빨아먹다가 면치기 하듯이 얼굴에 튕겨졌다 하필이면 눈을 맞았다네 눈을 다쳤으니 얼음찜질을 해야 된다면서 빨리 얼음을 가져오란다 어른들은 웃음이 터지려는 걸 참고... 며느리가 아이스팩을 가져와서 수건에 싸.. 2021. 10. 10.
이모님 고맙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 그동안 수고하시고 감사했다고 며느리가 케이크를 준비했다 이모님에게 어떤 노래를 불러드리면 좋겠냐고 너희들이 부르고싶은 노래를 불러라 했더니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겠단다 유준이도 노래소리에 맞춰서 웃고 케이크를 자르는 건 셋 다 한번씩 잘랐다 유준이 돌봐주시는 이모님은 가면 이제는 안 온다고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했더니 유라는 선물을 준비했다면서 할머니에게 보여준다 포장지 안에는 과자 한봉지와 자기가 그린 그림 한장과 카드를 넣고 밖에는 접은 카드에 이모 고마워요 라고 썼다 하지희2021.10.09 20:20 신고 아이들 마음이 예쁘네요 :) 저도 첫째 때 도움을 여러 이모님들께 받았기에~ 아주 어렸을 때부터 두 돌까지의 이모님은 기억을 못하는 데 어린이집 다녔을 때까지 함께 하셨던 이모님과의.. 2021. 10. 9.
산후 도우미 유준이를 돌봐 주신 이모님은 (3월 3일 태어나서 병원 3일 조리원 3주를 보내고) 3월 27일 며느리와 아기가 집으로 오는 날 산후 도우미로 왔다 6개월과 보름을 유준이와 함께 생활하다가 새로운 신생아를 돌봐주기로 예약이 되어 이번 토요일 그만둔다고 한다 예약이 된 아기는 지금 태어나서... 조리원에 있다가 온다고 친정도 다녀오고 며칠 쉬다가 그 집으로 가려고 일주일 여유를 두고 나간다고 했다. 유준이는 이제 장난감을 소리 나게 만지고 돌리고 두드리는 만 7개월 아기가 됐다 앞으로는 살림을 맡아주시던 입주 아줌마가 유준이와 윤지를 돌보고 청소와 부엌일을 맡아 줄 분은 매일 아침 9시에 와서 저녁 7시에 퇴근하는 아줌마를, 친한 지인으로부터 소개받았다고 한다. 유준이를 돌보던 아줌마에게는 이번 토요일 점.. 2021. 10. 6.
윤지의 항의 유라가 해운대에서 클라이밍을 했던 것을 기억 못 하길래 내 휴대폰에서 찾아서 동영상을 보여줬다 윤지도 같이 보더니, 나는? 나는 어디 써? 자기는 왜 안 하냐고 연거푸 묻는다 얼른 대답한다는 게 - "니는 엄마 배속에 있어서 못했다" 했더니, 왕~ 울음이 터졌다 나는 왜 엄마 배속에 있었냐고 억울하다는 푸념을 하면서 전에는 너는 엄마 배속에 있었다 하면 그냥 넘어가더니 재미있는 여행, 탐나는 놀이에는 다 자기는 없다고, 왜 오빠 언니와 같이 낳아주지 않았냐고... 늦게 태어나서 억울하다고 운다. 할아버지가 윤지에게, 엄마 배속에 윤지와 유준이가 같이 있었는데 윤지가 먼저 나온 거야 유준이가 나중에 나와서 아가잖아~ 했더니, 그나마 다행이다 싶은지... 울음을 그친다 2019년 10월 6일 윤지는 8개월이.. 2021. 10. 5.
축구 레슨 토요일 오전에는 미술학원에 다녔는데 10월부터는 미술은 끊고 그 시간에 축구를 배운다고 하네 우리가 아들집에 도착했을 시간에는 아들과 며느리 그리고 아이들 셋은 집에 없었다 아기보는 아줌마가 축구하러 나갔다 해서 동네 운동장에 갔겠구나 짐작했더니 윤호 유라가 다니는 학교에서 방과후 수업으로 축구교실이 생겼단다 윤호 유라는 유니폼을 입고 축구화도 신고... 학교에 가서 첫수업을 하고 왔다 윤지는 구경하러 따라 간 거고 운동복을 입은 기념으로 사진을 찍자 했더니 굳이 쇼파에서 꺼꾸로 기어 내려 가더니 저런 모습으로 찍어 달란다 윤지는 언니 오빠를 따라 한다는 게 원산폭격 포즈가 되었다 토요일 오후에는 일산 아이스 링크장에 가서 아이스 하키 수업을 하는데 코로나 4단계로 아이스 하키가 중단되어 토요일 오후에는.. 2021. 10. 2.
형과 아우 그리고... 누나는.(3년 전 사진 추가) 지난 토요일 윤호와 유라가 미술학원에 가서(오전 10시~12시) 종이컵으로 해바라기를 만들어 화분에 심은 작품을 만들었다고 가지고 왔었다 같은 해바라기인데 유라는 종이컵을 바닥까지 길게 잘라서 표현했고 윤호는 종이컵 밑부분은 남겨두고 잘라서 가운데 다른 종이를 덧붙여 빨강 테이프로 마무리했다 윤호가 자기가 만든 해바라기를 유준이에게 보여준다고... 같이 바닥에 엎드린 모습이 귀여워서 며느리가 사진을 찍는 걸 보고, 카톡으로 보내달라고 부탁했었다 오늘 온 사진 중에, 며칠 전, 밤중에 모기에게 물려 눈탱이가 밤탱이가 되었다고 병원에 다녀왔단다. 지금은 많이 가라앉았다 하네 유라는 유치가 흔들리지 않은 상태에서 영구치가 나온다고 세브란스 치과병원에 가서 생니를 뽑았다고... 아이가 많이 힘들었단다 누룽지 삶.. 2021. 9. 30.
제주도. 3 ( + 유준이 출연) 오전에는 처음으로 테니스장에 가서 수업을 받았고(동네에서 어린이용 배드민턴을 쳐 본 경험은 있음) 오후에는 바닷가에서 게와 고동을 잡았다고 동영상이 왔다 그리고, 유준이는 매일 아침과 저녁에 산책을 나갔다고 이모님이 동영상을 보내줬다 오늘은 아침에는 기온이 내려가서 긴팔 옷을 입혔네. 오전 10시에 제주공항으로 가고 있다고... 아이들과 영상통화를 했다. 유준이가 3박 4일만에 엄마와 형, 누나들을 보고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하다 키미2021.09.21 17:46 신고 와 윤호 테니스 소질 있네요. 저렇게 리시브를 잘 한다고요? 정확하게 치네요. 유준인 ㅎㅎㅎ 점잖아요. 답글 그레이스2021.09.21 18:10 처음 해보는 건데, 공이 땅에 떨어졌다가 튀어 오르는 그 싯점을 잘 파악하는 것 같아요 .. 2021. 9. 21.
제주도.2 옴마야 세상에~!!(31개월에 승마를 하다) 오늘은 오전에는 말 타러 가고 오후에는 서핑을 시켜 볼 거란다. 그런데, 오전에도 오후에도 깜짝 놀라서 할 말을 잃었다 윤호 유라는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말을 타 봤으니 실력이 더 늘었다고 해도 수긍이 되지만 윤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도전해 보는 건데... (윤호와 유라는 세 살이었을 때 무서워서 울었다) 내일이면 정확하게 31개월이 된다 그런 아이가 무서움도 없이 도전하다니 윤호와 유라는 승마장 안에서 트렉을 따라 몇 바퀴 도는 것만 2년을 하고 올해 처음으로 승마장 밖으로 나가는 건데 윤지는 처음 말을 타는 날 운동장 두바퀴 돌고 곧장 야외로 나가네. 오후에는 써핑에 도전하는 윤호 일어서서 포즈도 잡았다~!! 보너스로, 지난주에 카톡으로 받은(입주 이모님이 보내 준) 썬그라스 쓰고 노래에 맞춰 춤추는 .. 2021. 9. 19.
제주도.1 추석 연휴에 제주도 간 윤호 유라 윤지 (유준이는 유모와 입주 이모 두 사람이 연휴 동안 맡아서 돌보기로 했다) 목장 가는 길. 송아지들 우유 먹이는 체험도 하고, 양떼를 모는 체험도 하고 등산하고 목장 체험하느라 점심이 2시가 넘었다 며느리가, 가까운 곳으로 이사 오시고 처음 맞이하는 명절인데 어찌 우리끼리만 가냐고... 다시 또 전화를 했었다 부모님도 같이 가실 거라고 방도 두 개 예약을 했고 일정도 어머님 불편하신 거 감안해서 조정을 했다고 하면서 이런저런 사정을 설명하고 같이 못가서 아쉬우니 춥기 전에 주말을 이용해서 가까운 곳에 1박 하고 오는 일정을 잡아 보자고 했다. 그래서... 이번 추석은 부부만 조용히~~ 앤드류 엄마2021.09.19 12:21 신고 며느님이 그렇게 몇번이나 전화로 함께.. 2021.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