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 유라 윤지 유준708 할아버지 꾸미기 골프 라운딩 약속이 있어서 아침 일찍 나가서 12시에 돌아온다고 해서 입주 아줌마가 나가기 전, 그러니까 9시 전에 오느라 집에서 일찍 출발했는데 와서 보니까 골프 나갔던 아들은 비가 와서 되돌아 왔다네 어쨌거나 할아버지가 왔으면 아이들은 아빠에게는 관심도 없다 우리가 오기 전에 퍼즐 맞추기를 하고 있었던 아이들이 할아버지 놀려먹기에 신이나서 가발과 안경을 씌워놓고 비명소리만큼 웃음이 커졌다 윤지는 거실에 있는 나에게 와서 사진을 찍으란다 데이지2021.08.21 10:29 신고 역시 깜찍한 윤지네요. 사진 안찍으면 다 필요 없어요. ㅎㅎ. 할아버지 행복하시겠어요! 답글 그레이스2021.08.21 11:21 윤지가 주도적으로 안경을 씌우고 가발을 씌우고 땋은머리를 머리띠처럼 올리고 했다네요 언니 오빠 미.. 2021. 8. 21. 유준이 이유식 시작 5개월 하고 13일 지났는데 오늘 처음으로 미음을 먹여 본다고 동영상이 왔다 아이 넷을 키우는 중에 처음부터 아 하고 받아먹는 건 처음 본다는 며느리의 소감이다 어른 목소리는 아기 보는 이모님이다 며느리가 찍은 듯 토요일에 내가 찍은 사진 아직 앉을 수도 없는데 보행기에 앉혀 놓으면 허벅지가 튼튼해서 다리 힘으로 버티고 서 기도 한다 어제 오전 10시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아이들이 나란히 벽에 기대 서 있는 모습이 귀여워서... 키미2021.08.17 17:10 신고 어머....유쥰이 장군이네요. ㅎㅎ 우와 이유식 잘 먹는다....힘도 세다 용을 쓰네. ㅎㅎ 답글 그레이스2021.08.17 17:23 윤호와 닮았으면서도 완전히 딴판이라는 느낌도 있어요. 체격이 더 좋고 남성적으로 생겼는데 성격은 윤호는.. 2021. 8. 16. 멋쟁이 강아지 강아지 양쪽 귀에 두개씩 팔찌를 걸고 머리 위에도 꼬리에도 팔찌를 해줬다 몸통에는 목걸이를 둘러놓고 이렇게나 치장을 한 강아지는 처음 봤다고 강아지 사진을 찍었더니 자기도 같이 찍으라고 하고 포즈를 잡는다 윤지가 기저귀가 아니라 팬티를 입었는데 지난주에 헬로 키티 팬티가 택배로 도착한 것을 보고는 팬티 입고 싶어서 자발적으로 변기 사용한다네 자기는 이제 기저귀 필요없으니 전부 다 유준이 줘라고 하더란다 키미2021.08.14 13:38 신고 ㅎㅎ 강아지 이쁘네요. 우리 강아지들 다 떠나고 나서 남편이 허전하다고 인형강아지 사왔어요. 다이소에서 ㅎㅎㅎ 그걸 장식장에 넣어두고 가끔 쳐다보면서 까꿍 한답니다. ㅎㅎ 17년이나 강아질 5마리나 키웠으니 ... 요즘은 집에 오는 고양이들에게 관심을 보이지만 이제 .. 2021. 8. 14. 주객이 전도 되어 몇시간 아이들과 놀아주시더니 졸려서 도저히 안되겠다며 할아버지는 거실 쇼파에 누워 잠이 드셨다 이틀 연속으로 장거리 운전을 했으니 피곤할 수 밖에 피곤해서 잠깐 자야 겠다 말씀하시는 걸 듣고 며느리는 아이들에게 케잌과 빵을 사러가자고 유혹해서 유모차에 태운 유준이는 아들이 밀고 아이 넷과 함께 나갔다 아이들이 나가자 마자 곧바로 잠이 드는... 하여 주인은 나가고 객이 집을 차지하고 있는 형국이다 사진은 오전에 칫과에 가서 앞니 두개를 빼고 온 유라에게 이빨 뺀 기념으로 며느리가 포장된 상자를 선물이라며 유라에게 줬다 장식이 없는 핑크색 상자에 함께 들어 있던 재료들을 잘 배치하고 풀로 붙여서 예쁘게 완성해서 할머니 보라고 가져 왔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보면 이빨 요정이 선물을 갖다 놨을 거라는 엄마 말에.. 2021. 8. 7. 얼마나 재미있을까? 바다 밑 탐험중인 윤호 물고기떼를 저렇게나 가까이에서 보다니~!! 얼마나 신났을까? 여기는 바다를 통째로 빌린 듯이 다른 여행객이 별로 없네. 토론토 양배추2021.08.03 22:01 신고 마치 개인 풀장처럼 사람이 하나도 없고 아이들만 있군요. 너무 재미있을거 같네요. 바닷속을 들여다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궁금하네요. 답글 그레이스2021.08.04 06:00 첫날은 사람들이 많은 해수욕장이더니 다음날은 조용한 곳으로 갔네요 물밑에 저렇게나 고기가 많았으니 손으로 잡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나봅니다 여름하늘2021.08.03 22:36 신고 여기가 어디예요? 물 색깔도 좋고 풍경이 아주 좋네요 뭐니뭐니해도 사람이 안 보여서 좋아요. 윤호가 물속에서 아주 신이 났네요 정말 얼마나 좋을까요 답글 그.. 2021. 8. 3. 바닷가에서 며느리에게는 아기는 집에 두고, 위의 아이 셋 데리고 떠난 첫 휴가다. 3월 3일 유준이가 태어난 이후 처음이라기 보다 올해가 시작되고는 처음이네 아기도 데리고 갈 수 있을 지 가늠해 보느라 강화도에 가서 1박하면서 불편의 정도를 체크했는데 여러가지 사정을 종합해서 아무래도 무리라고 셋 만 데리고 갔다 6월에 예약을 할 때는 코로나 방역이 지금보다 훨씬 느슨해서 8월이면 여행을 다녀도 되겠다고 판단했을 거다. 취소를 할까 그냥 떠날까 많이 고민을 했다더니 사람이 많은 관광지나 식당은 안 가고 (배달 시키거나 아들이 포장해서 오는 걸로) 해변에서 놀이를 하는 위주로 시간을 보내기로 하고 출발했단다. 모래밭에서 노는 건 작년에 9월 말 해운대 이후 1년만이네. 앤드류 엄마2021.08.01 12:15 신고 .. 2021. 8. 1. 팬티 입을 꺼야 윤지가 거실에 안보여서 주위를 살펴보니 화장실에 들어가서 변기에 앉아 있다 (어른의 도움없이 혼자서 어린이용 시트를 놓고 발 받침도 옮겨 놓은 거다) 뜻밖의 모습에 왜 변기에 앉아서 쉬 하냐고 물었더니 기저귀 말고 팬티를 입을 거라네 조금후에 한번 더 물었다 기저귀 입을래? 팬티 입을래? 분홍팬티를 입으면서 티셔츠도 무지개 무늬가 있는 긴팔 셔츠로 갈아 입겠다고... 더운 날씨이지만 실내에서는 에어컨 덕분에 쾌적한 온도이니 원하는데로 입혀줬다 옷을 벗기고 입힐 때 머리 핀이 빠지지않게 할미가 조심하란다 이마에 해열 패치를 붙이고 있어서 아픈가 싶어서 놀랐더니 전날 유준이 예방주사 맞고 밤사이 열이 나서 붙였더니 그 걸 보고 자기도 열이난다고 붙여달라 했다네 오늘 아침에는 책상을 펴 달라더니 그림책을 가져.. 2021. 7. 25. 아빠와 단둘이+ 추가. 내일 아침 일찍 부산 갈 예정이라서 일찍 보정동으로 돌아왔다 1시에 와서 점심을 먹고, 잠시 쉬다가 노트북에 이틀간의 사진을 저장하면서 휴대폰으로 올렸던 사진과 글을 다시 수정함. 관광지 현장답사하러 가는 아빠를 따라 강릉 다녀 온 유라. 1박 2일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일요일 오후 3시 지금 즈음에는 서울 도착을 했을 것 같다 강릉가는 열차 특실에서 먼저 해변으로 가서 바닷물에 발 담그고... 호텔 수영장에서 수영도 하고 아침에는 색칠하기 스케치북과 칼라펜을 사서 색칠도 하고 아빠와 뽀샵해주는 사진도 찍고 유라와 아빠의 멋진 여행이야기~~~ 그레이스2021.07.24 16:01 강릉은 낮 최고 기온이 27도 라고 한다 서울은 검색하니 지금 38도라는데 27도면 환상의 날씨겠다 여름하늘2021.07.2.. 2021. 7. 24. 7월 셋째 주말.2 윤호의 얼음 위를 걷는 속도는 달리는 수준으로 빨라졌다. 저녁에는 밤하늘을 보다가 달님과 별님을 봤다면서 노래를 합창하네. 그 모습이 너무나 귀여워서 사진을 찍었다. 일요일 아침 인왕산에 가는 중. 정상에 올라서 시원하게 한 모금 아빠 등에 업혀 올라가느라 땀에 흠뻑 젖어서 집에 오자 곧장 샤워를 하고 자기가 입고싶은 치마로 갈아입고는 다 말려서 머리핀도 꼽아줬는데 다시 빗어야 겠다면서 빗질 중이다 그다음 무려 10개의 색색의 핀을 직접 골라서 할아버지에게 꼽아 달라고 해서 딸도 안키워 본 할아버지는 있는 실력 없는 실력 다 동원해서 머리를 묶고 머리핀을 꼽아주셨다 엄마 따라 네일숍에 간 유라는 정식으로 관리를 받았다고 자랑이 대단했었다. 4 개월된 유준이도 앨리베이트를 탈 때는 마스크를 합니다. 폼이 .. 2021. 7. 19. 이전 1 ··· 32 33 34 35 36 37 38 ··· 7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