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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들

술버릇.

by 그레이스 ~ 2008. 5. 17.

 

술을 좋아하고,

 

마시고싶어서 껄떡거린다는 표현까지 듣는 지경이어서

 

남편이 마실때마다,

 

그 종류가 무엇이던지 내게도 잔을 챙겨주지만

 

입술을 축이고 분위기를 즐기는 정도로 말동무나 해주는...나.

 

의사선생님 말씀이 몸속에 알콜 분해효소가 없어서 해독을 시키지못하니

 

많이 마시면 죽을수있다고 주의를 주셨었다 - 예전에 멋모르고 마셨다가 응급실에 간적이 있음.

 

겨우 맥주 한잔이 정량,두잔이면 취하고 그 다음은 걷지못하고 방까지 기어가야하는...아주 쑈를 하는 수준이랄까?

 

기분이 좋아지고,

 

수다스러워지고,

 

장난치고싶어하고...

 

그런데,

 

나이탓인가?

 

주량도 늘어나네?

 

마트에 갔다가 사온 두잔짜리 소주병.

 

 (지난번 생선회 먹을때 사다둔 큰병과 비교)

 

애들아!!

 

엄마가 반병이나 마셨는데,

 

아직 멀쩡해~~~~

 

수다를 받아줄 아무도 없어서 블로그에 애교떠는 중.

 

(얼굴은 만취상태 딱 그 정도의 붉은색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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