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S,H엄마에게서 전화가 왔다.(내 블로그에 자주 등장하는줄 알면 너무 놀라겠지? 런던에서도 여러번)
지금 울산 있다고...
그간의 바빴던 내 사정을 이야기하고,
유월초 서울에서 만나자고 했더니 스웨덴 간다네.
여행인가 물어보니 부부함께(회사대표로?)명명식 참석하러간다는.
전야제 파티,다음날 행사. -
겉으로 보기에는 화려하고 즐거운일로 보이지만 그게 얼마나 신경쓰이는 일인지...
그래도 "지나고보면 좋은 추억이었다고,순간순간을 즐기면서 살아라"고 말해주고는,
나도 옛생각에 풍덩~ 했었다.
대외적인 행사를 많이 치루는 사람일수록 은퇴후엔 더 많이 적적해지는데...
괜시리 은퇴를 화두삼아서 마음이 복잡해져버렸네.(남편은 대기업 은퇴후 제2의 직업)
나도 남편 업무일정에 묻어서 25~28 싱가포르 여행.
남보다 일찍 여름을 맛보고 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