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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들

커피향 가득히...

by 그레이스 ~ 2009. 5. 21.

 

 

빗소리에 잠이 깼다.

 

온실꽃밭의 유리지붕에 떨어지는 빗소리는 그 요란함이... 폭우인 듯하다.

 

예정했었던 아침 외출을 그만두고,

 

2층 홈바에서 커피콩을 갈고,

 

제법 많은 양의 커피를 끓인다.

 

온~ 집안에 향을 풍기게...

 

 

 

그리고는,

 

꽃밭으로 들고나와 작은 테이블에 올려놓고,

 

비오는 바다를 보면서...

 

잉어들과 놀기도 하면서...

 

 

 

 

꽃밭 아랫쪽의 연못은?

이번의 잉어들은 조그만 소리에도 순식간에 모여들고,피하지않는게

지난번의 큰 잉어들하고는 좀 다르다.

조심성이 없는 건지?

 

 

밖에서도 음악을 들을 수 있게 양쪽으로 스피커가 달려있다.

 꽃들도,잉어들도,음악을 좋아하리라고 믿으면서...

 

 

별도로 설치되어있는 전화기 덕분에 달리기를 할 염려도 없고...

(거실 유리문 때문에 들리지도 않지만)

 

 

 맑은 날의 사진도 한장 더...

 

 

혼자서도 잘~~~ 놀아요^^

햇살이 쨍쨍한 날보다

흐리고 비오는 날이 정원에서 놀기에는 제격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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