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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 유라 윤지 유준

백일사진

by 그레이스 ~ 2016. 3. 9.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케잌과 백설기 수수팥떡은  차리지 않았지만, 상차림의 기본은 다 되어 있었다.



끈으로 만든 영문이름이 예뻐서 사진으로 남기고...


이름을 고정 시키는 압핀이 색색으로  귀엽다.

꽃꽂이와 장식품은 외할머니께서 해주셨단다.

( 아줌마는 주말휴가 나가고,아들 며느리는 이사갈 집 구하러 나가고,그래서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께서

토요일 하루종일 아기 보느라 수고하시고,꽃꽂이도 해주시고... )


3일 전부터 뒤집기를 시도하더라는 윤호.

눕혀놓으면,자동으로 뒤집으려 하는데,머리가 무거워서 계속 힘을 써도 마지막 머리 들기가 안된다.



옆에서 머리를 조금 들어주면,뒤집기 완성~!!

거의 30분을 반복해서 뒤집기 연습을 했나보다.



아빠가 와서 모자를 씌워주고,

한참동안 운동을 했으니 배가 고프다고 울어서,

아빠가 안고 분유 180 cc를 다 먹였다.

운동해서 피곤했고,또 우유를 배부르게 먹었으니 잠이 오는 건 당연지사.



유라 옷 3벌,윤호 옷 3벌을 옷걸이에 걸어놨더라.

할머니 눈에 귀여워서 사진을 찍었는데,사진을 올리는 과정에서 에러가 생겨 두 벌은 날려버렸다.








머리띠에 파마한 인조 머리카락을 장식으로 붙여놔서,머리띠를 모자처럼 씌우면

진짜 파마머리인 듯 착각이 되더라구.

아빠품에 안겨서 할머니를 바라본다.


위의 사진에는 없는 소매없는 드레스와 숄 처럼 두르는 케이프.

머리에는 티아라를 두른 듯 꽃띠를 하고,레이스가 달린 양말을 신었다.

유라는 준비 끝~~~


뒤집기운동을 많이하고,우유를 먹고나니,잠이 쏟아지는 윤호.

옷을 갈아입히고는,난감했는데,

소란스러워서 그랬는지 곧바로 깨서 사진 찍기에는 지장이 없었다.



사촌 백일잔치에 와서,사진찍기가 끝나도록 기다리는...엄마 말 잘 들었던 하윤이와 하영이.

아가들 앞에 있는 저 케잌은 언제 먹을 거냐고 살짝 물어보더라.







사촌들과 기념사진도 찍고,


오랫동안 앉아 있었는데,한번도 울지않고 촬영에 협조한 윤호와 유라.

사람이 많아서 아가들도 흥분했던 모양이다.



할아버지 할머니 다음에는,

아주머니 두분이 함께 사진을 찍었다.

훗날 아이들에게 너희들 돌봐주시고 키워주신 분이라고 소개해야 한다면서.

아들 옆에는 아기 돌봐주시는 아줌마,며느리 옆에는 가사도우미 아줌마.

 



식당이나 호텔에서 행사를 하지않고 집에서 백일상을 차려서 얼마나 편리했는지...

잠시 눕혀서 쉬게 할수도 있고,기저귀를 갈아주고.

침대에 누워서 다른 옷으로 갈아입히려는데,이번에는 유라가 잠이 오는 모양이네.



우는 듯 했으나 곧 그쳐서,옷을 갈아입고 다시 백일상에 앉아서 사진을 찍었다.


그러고나서 할아버지께 안겨서 기념사진도 찍고,외삼촌에게 안겨서도 찍고,




                                                                외할아버지



                                                             친할아버지



유라가 잠들어서 세번째 옷은 잔치상에 등장하지 못했다.

그대로 유모차를 타고 밖으로 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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