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서는 전국이 연일 불볕 더위라고 하는데,
부산이 30도라고 하는 더운 날도,여기는 낮 기온이 27도 정도로 시원하다.
차가운 바다 바람이 물안개를 만들기도 하지만,한편으로는 온도를 낮춰주니 고맙기도 하다.
더구나 지금은 햇볕 쨍쨍한 날에 습도도 높지 않아서,
생활하기에 가장 좋은 날이다.
오늘 아침 9시가 되기 전.
26도가 안되는 온도와 52도의 습도.
(물안개가 심할 때는 실내 습도가 70~80도 여서 제습기를 켜놓고 지냈었는데)
낮 12시가 다 된 지금 다시 온도계를 보니, 27도를 가리킨다.
개인의 습관이겠는데,
나는 밖에 나갈 때 입는 속옷과 집에서 입는 속옷이 다르다.
그러니까,외출할 때는 겉옷 색상에 맞춰 외출용으로 입고 나갔다가,
집에 들어오면 겉옷을 벗는 것과 동시에,100% 면 속옷으로 바꿔 입는다.
그러니까 매일 속옷을 두개씩 꺼내 입는 셈이다.
자연히 준비된 속옷의 숫자도 많을 수 밖에.
어제 정형외과에 약 처방을 받으러 갔다가 병원옆 골목안에 제법 큰 BYC 속옷 가게에서
점포정리를 한다고 모든 제품을 반값에 판다고 현수막을 붙였더라.
보통 한꺼번에 10장씩 사는데,
내가 좋아하는 무늬없는 제품이 없어서 100% 면 6장, 외출용 실키 4장을 샀다.
집에 오는 즉시 빨아서 널었더니, 햇볕에 뽀송하게 말랐네.
집에서 입는 면 속옷은 너무 오래되어서 빵구가 날 지경인데,다시 가서 2팩 더 사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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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는 정말 다르셔요
답글
지난주 어찌나 더웠는지 그 더위 다 어디로 갔는지
도쿄도 오늘은 정말 시원해서 살만해요
요즘 도쿄는 엄청 가물다고 해요.
그런데 부슬부슬 비는 내리는 흉내만 내고 큰비는 오지 않는다며
안타까워 하네요 -
정말 본인관리에 철저하신 모습 감동입니당~ 전 긴장을할땐 하더라도 또 함씩 느슨해지믄 풀어지곤하는데.... ㅠㅠㅠ 몸에 베인 좋은습관을 가지고있어야 육아도 잘하고 또 건강하게 살수있을것같아용^^
답글-
그레이스2016.07.23 11:34
만 2세도 안된 아기를 키우면서
자기 일도 잘 한다는 건 불가능에 가까운 일
아닐까요?
돌봐야 할 아이가 있는 젊은 엄마들
외국에서 박사 학위를 마쳤다는 글 보면,
그 노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느껴져서 뭉클해집디다
외국에서 직장 다니면서 두 아이 키우며
대학원 공부하는 자연이 엄마도, 참~ 대단하고요
그런 사람에 비하면, 하는 일 없는 나는,
일상생활이라도 쬐끔 성실해야 되겠지요.
60대 중반을 넘어가면 자기 합리화 하면서
정신적으로 풀어지기 마련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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