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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들

어이가 없다.

by 그레이스 ~ 2016. 9. 5.

 

 

인터넷으로 비행기 탑승권 결제가 안된다.

사용중지된 카드란다.

몇번을 되풀이 해봐도 안되네.

결국 카드회사에 연락을 하니,신용카드 교체전의 번호로 등록이 되어서 그렇단다.

3월에 교체했는데,

그러면 4월 5월 6월에 서울 갈때는 어떻게 비행기표 결제를 했었단 말이냐?

기억을 더듬어보니,

인터넷으로 결제가 안돼서 항공사로 직접 전화해서 결제를 했었네.

카드회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신용카드 교체된 번호를 새로 등록하는 게 무슨 어려운 일이라고,

그걸 할 줄 몰라서 거의 두시간을 허비하냐?

아이구 한심한 내 신세야~~~

 

  • sellad (세래드)2016.09.05 16:55 신고

    ㅎㅎㅎ연세 탓^^

    답글
    • 그레이스2016.09.05 18:15

      그러네요~ 나이탓이라고 할 수 밖에 없겠어요.
      아주 예전에 영국에서 살던 시절에 들었던 얘기가 생각납니다.

      영국의 예전 화폐단위,파운드,크라운, 실링을 쓰다가 파운드와 페니로 바꾸고난후
      새로운 단위 계산이 너무 어려워서 자살한 할머니가 있었다고 하더군요.
      (10년 전이라고 했으니 화폐단위가 바뀐게 71년도 혹은 72년도쯤 될거예요 )
      30대 초반의 저는 그게 이해가 안되었어요.
      1실링은 12펜스,1크라운은 5실링,그런식으로 복잡하다가,
      파운드와 페니 딱 두가지로 간편해 졌는데,그 걸 못해서 자살하다니...??

      나이가 들면,
      익숙한 것 이외의 모든 새로운 것은 다 복잡하고 어렵다는 걸 이제야 알겠어요.

      휴대폰의 무엇을 잘못 건드렸는지,
      며칠째 동영상을 노트북으로 옮길 수가 없어요.
      하는수 없이, 내일 노트북과 휴대폰을 가지고 삼성써비스센터를 찾아가야 겠어요.

    • sellad (세래드)2016.09.05 21:44 신고

      MB가 시내교통 연동제를 실시 하고 들끓는 여론 앞에 사과 하면서 그랬지요.
      "삼 일만 지내 보시면....," 삼 일 뒤에 불평이 쏙 사라 졌지요.
      잘 한것 딱 두개 중 하나....,나머진 청계천 복원^^

    • 그레이스2016.09.05 22:38

      ㅎㅎㅎ~ 새로운 운행에 3일이면 익숙해지듯이,
      모바일결제도 앞으로는 익숙해지겠지요.
      그래도,
      기존에 사용하던 방법이 아닌 새로운 방법을 익히는 게,참 어렵네요.
      휴대폰도,노트북도,카메라도...

  • christine2016.09.05 23:43 신고

    저는 아나로그형 인간이라 진짜 요즘세상을 살아가는데 장벽이 느무 많습니당... 지난주중에 3년만기적금을 찾는날이라 룰룰랄라 즐거운 마음으로 은행을 갔더마.... 3년전에 제가 통장을 개설할땐 해외영주권자 신분이였기에 주민등록이말소되어 주민등록증대신 거소증을 신분증으로 해서 개설했는데... 작년인가.. 정부에서 저희같은 해외영주권자들도 주민등록증을 발급해준다해서 주민센터가서 거소증을 반납하고 주민등록증을 만들었습니당..

    적금을 찾을려고 주민증을 냈더마 당시 거소증으로 계약을한거라 동사무소가소 거소번호가 적힌 초본를 가지고와야한다공...ㅠㅠ

    답글
  • christine2016.09.05 23:44 신고

    동사무소가서 초본떼어와 보여주고 적금찾아 제 입출금통장에 넣고 끝인가했더니...

    신분증이 바껴 다시 첨부터 해야한다고 뭔서류에 이름적고 싸인하공... ㅠㅠㅠ 거기서 끝난게 아니공 인터넷뱅킹도 다시 해야한다공... ㅠㅠ 제가 모발폰에 뭐 깔고 입력하고그런거 진짜 잘못해서 엄청 버벅대다 장장 3시간을 넘게   은행서보내고 왔네용..ㅠㅠ 딸은 다행히   유모차에서 얌전히 있어줘서 무사히 끝냈는데... ㅠㅠㅠ 오늘 현금이 필요해 ATM에 갔더마 자꾸 오류가 나와 다시은행으로~~ 새로 가입한 계좌라 당연히 카드도 바꿔야한다네용... 지난주엔암말 없어 카드는 괘한긌지했는데.. ㅠㅠ 다시 이름적고 싸인하공... 참말로 복잡시러웠어용... ㅠㅠㅠ

    답글
    • 그레이스2016.09.06 07:50

      다시 왔다갔다,반복해서 속상했겠다.
      나도 그런 걸 혼자서 처리하는 게 서툴러서 시간이 엄청 많이 걸려요.
      거의 20년간 신한은행 우수고객이어서,기다리는 시간 없이 vip룸에서 담당과장이 다 해결해줬는데,
      올해부터는 번호표 뽑아서 기다리다가 일반창구에서 직접해보니까 어찌나 모르는 게 많은지...
      은행직원이 내휴대폰에 앱을 깔아줬는데 어떻게 사용하는지 몰라서 아직 안썼어요.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나와도,사용을 못하니,그냥 예전방식대로 살 수 밖에...
      그래서 최신형 제품에 대해서는 호기심이 아니라 거부반응이 생겨요.

  • 키미2016.09.06 10:38 신고

    휴대폰 앱을 처음엔 있는대로 깔았더니 배터리가 몇 시간도 안돼서 없어져요.
    그래서 요즘은 쓰지 않는 앱은 다 지우고, 위치정보도 지우고, 했더니 하루종일 써도 괜찮네요.
    뭐가 그렇게 복잡한지 ..그래서 전 pc가 좋아요. ㅎㅎ

    답글
    • 그레이스2016.09.06 12:04

      저도 pc가 편하고 좋습니다.
      남의 블로그 글을 읽거나 댓글 쓰는 것도 집에 와서 노트북을 켜야 가능하니,
      다른 설명이 필요없겠지요.
      휴대폰은 통화와 문자,사진찍기,사진과 동영상 전송받기, 그것 말고는 안쓰는 것 같은데...
      아~ 의문이 생기면,검색은 자주 하는 편이네요.

      오전 10시에 동영상 저장이 안된다고 노트북이랑 휴대폰 가지고,삼성 써비스센터에 갔다왔어요.
      기사님은,보기도 전에 설명만 듣고,무엇이 문제일지 척 알아차리더군요.
      휴대폰을 pc에 연결하면,미디어 디바이스(MTP)와 카메라(PTP)가 뜨는데,
      PTP에 연결되어 있어서 사진만 옮겨졌다고 합디다.
      일주일전에,다른 기사님에게문의하는 과정에서 그 젊은이가 잘못 눌렀던 모양이네요.
      집에 오자마자 전부 옮겨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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