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부부는 2박 4일(비행기에서 두 밤을 잤으니)의 인도 방문을 마치고,
일요일 낮 12시 반 서울 도착했다.
집에 들어왔을 때는 2시 쯤.
하객으로 갔던 결혼식의 신부는,
아들의 MBA 동기이고,또 아들의 결혼식 때 서울에 왔었던 친구인데,
이번에 인도에 가서 보니,귀족신분이더란다.
인도에서 귀족이라면 어떻게 사는지는 상세하게 설명 안해도 대충은 알고 있었는데...
아무튼,
호화롭게 먹고, 놀고, 즐거웠단다.
인도 케시미어가 유명하더라며,며느리가 롱 머플러를 선물로 사왔다.
일요일 아침, 긴급으로 연락이 왔는데,
매일 오는 가사도우미 아줌마가 계단에서 미끌어져서 다쳤다고,
며칠 못 가겠다는 전화다.
입주 유모는 일요일 오후에 가서 월요일 저녁에 돌아올테고.(평소에는 토요일 가서 일요일 돌아 옴)
월요일 오전에는 도와줄 사람이 한 명도 없는 상태가 발생했다.
다행히 며느리가 월요일 휴가를 냈다 하고,
외할머니께서 오시기로 해서,
나는 12시 비행기로 부산 내려왔다.(내가 나오는 시간에 외할머니 오심)
며칠 더 있다가 왔으면 좋으련만,
어제가 시아버지 기일이어서, 나는 꼭 와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아주 간소하게 제사상 준비하고...
저녁을 잘 먹고 잤는데도,
아침에 일어나 체중계에 올라서 보니,
어머나~!!! 세상에~!!!
54.4 킬로라는 건 몇년 사이에 최저치다.
그대로 유지하면 좋겠지만,2킬로 회복 되는 건 이번 주말이 되기전이겠지?
오늘은 하루종일 누워 있을려고, 오전에 목욕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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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경하셔서 돌잔치에다 손주들케어꺼정~ 참말로 수고하셨어용^^ 아들부부가 몬일있을때마다 양쪽부모님들의 확실한 support를 받을수있는건 큰 축복일것같아용~~
답글
인도서 온 스카프 억수로 멋져보여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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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2016.11.30 09:26
낮에는 외할머니께서 일주일에 몇번씩 오셔서 많이 도와주십니다.
아들 며느리가 며칠씩 집을 비울때는 밤이 문제라서 제가 갑니다.
색깔도 예쁘고 케시미어여서 촉감도 좋고 잘 사용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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