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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아들

책 읽어주는 엄마.

by 그레이스 ~ 2019. 5. 23.

하윤이가 다니는 초등학교 도서관에서 책 읽어주는 엄마로 봉사하는 며느리.

 

준비해야 하는 일도 많고,

독서토론도 해야하니,

아이 셋에 시간에 쫒기는 형편인데... 괜히 맡았나 싶다가도,

하윤이가, 엄마가 가서 책읽어 줄때마다 그렇게나 좋아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가는 날마다 (하준이를 이웃에 사는 언니에게 맡기고 나가려니)시간이 촉박해서

발을 동동 굴리는 형편인데도 그만둘 수가 없습니다~

라는 문자와 사진이 왔다.

 

 

 

엄마의 봉사활동이,

하윤이에게는 엄마가 자랑스럽고,

또 책읽기를 좋아하는 계기가 될 듯하다.

 

 

오늘 오전,

문화센터에서는 장난감 청소기를 사용하는 법을 배웠답니다.

열심히 진공청소기를 밀고 다니는 동영상이 왔어요.

 

 

 

  • 바다2019.05.24 05:36 신고

    아이들이 제법 뺵뺵하게 많군요
    책읽어 주는 며느님과 집중하는 아이들 모습이 정겹습니다

    하준이는 자라면서 점점 둘쨰 아드님과 그레이스님의 모습이 더 확실하게 보입니다~

    답글
    • 그레이스2019.05.24 06:52

      규칙적으로 시간을 내어 봉사활동을 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인데,
      아이를 위해서 맡아 준 며느리가 고마워서
      격려와 칭찬을 했습니다.

      어제 저녁에 통화했더니,
      오늘 새벽 다섯시 반에 일어나서 여섯시에 공항으로 간다고 했어요.
      일본으로 4박 5일 여행 가는데,비행기 출발시간이 8시 반이라고 합디다.
      가방이랑 짐은 저녁에 차에 실어놓고,
      새벽에는 아이들 깨워서 그냥 나가라고 했어요.
      공항에서 체크인 하고나서
      양치질도 하고 머리도 묶고...준비 시키라고요.
      며느리도 웃으면서 그러겠다 했어요.
      지금 공항으로 가고 있을 시간이네요.

  • 여름하늘2019.05.24 10:05 신고

    하준이 엄마가 웃는 모습이 에뻐서
    아이들이 동화에 더 집중을 잘할것 같습니다
    8시30분 비행기라면 제거 즐겨타는 시간대이군요 ㅎㅎ
    지금쯤 한창 하늘을 나는중이겠어요

    답글
    • 그레이스2019.05.24 10:16

      책을 읽어주고 독서토론도 해야하니,시간이 많이 빼앗기고 부담도 되겠지만
      아이들 키우는데 유익한 경험이 되겠어요.
      특히나 하윤이가 엄마를 자랑스러워하고 그렇게나 좋아한다니,
      모녀사이도 더 애착이 깊어질 것 같고요.

      아침은 먹었냐고 문자를 보냈더니,
      아시아나 라운지에서 샌드위치와 우유를 먹고 탑승구로 출발한다고 사진이 왔어요.
      그리고는
      비행기로 가는 터미널을 아이 셋이서 쪼르르 줄지어 걷는 사진도 왔고요.
      나중에 도착 사진과 같이 올릴게요.

      지난번에 신세졌던 그 분이 이번에도 초대를 해주셔서
      오늘 밤은 그댁에서 자고,
      내일부터는 디즈니랜드 안에 있는 호텔을 예약했대요.

  • 안녕하세요~
    신나는 금요일 아침입니다.`
    오늘하루 웃음가득하시길 바라며
    주말 알차게 잘보내세요
    -몽산포정다운펜션 -

    답글
  • 키미2019.05.24 12:15 신고

    아이들 셋이 나란히 걷는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ㅎㅎ
    아이구 이뻐요. ㅎㅎ

    답글
  • 하늘2019.05.24 23:43 신고

    저도 초등학교때 아버지가 학교에 짚차 타고 와서
    교장선생님이랑 악수하는 것만으로도 어깨가 으쓱했던 기억이 지금도 선명해요
    하윤이 엄마가 참 잘 생각했네요

    오늘 딸아이랑 온천으로 여행 나왔는데
    한낮에 어찌나 뜨거운지
    아이들 더위 안먹을지 모르겠네요
    디즈니랜드는 바닷가라 바람은 시원하겠지만요
    그레이스님 오시면 만나러 나갈텐데 ... ㅎ

    답글
    • 그레이스2019.05.25 07:44

      아들 병원에 고객으로 오시는 일본분들이 마중을 나온신다고 했어요.
      한분은 8인승 차가 있어서 운전을 해주시겠다고...관광 다니는데 도움을 주실겁니다.
      디즈니랜드 안에 있는 호텔에서 3일 잔다고 합디다.

  • 배미경2019.06.18 16:11 신고

    바쁜가운데도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는 며느님의 모습이 참 아름답네요.
    저도 아이셋키워서 얼마나 바쁘고 힘들지 너무 느껴집니다. 그래도 훗날 생각하면 그때가 가장 행복했었다는것을
    며느님도 알거에요 잊고지냈던 아이들 어릴때가 생각이나네요 저도 직장다니면서 아이들을 좀더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독서지도사 자격증을 따서 애들 학교에가서 구연동화도 해주고 책도읽어주고 독서도우미도 했던 기억이...

    답글
    • 그레이스2019.06.18 19:44

      미경씨도 애들 학교에서 독서지도사를 했군요.
      엄마가 학교에 와서 책읽어주는 걸
      하윤이가 그렇게나 좋아하고 자랑스러워 한대요.
      나중에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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