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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 하영 하준

손주들 생일.

by 그레이스 ~ 2019. 11. 29.

내일이 윤호 유라 생일이어서 적당한 선물을 사라고 며느리에게 돈을 보냈다.

생일밥상은 아줌마들이 잘 차려 줄꺼라서 미역국 끓여서 보낼 생각은 안한다.

곧이어 12월 4일 하영이 생일에는

작은아들집에는 도와주는 아줌마가 없으니

내가 미역국과 반찬을 조금 만들어서 보낼 꺼다.

하윤이 생일이 8월 16일이어서 해마다 여름휴가겸 부산에 와서

생일베너로 장식도 하고 풍선도 달고 풍성하게 상을 차려주니,

그 게 많이 부러운지 나도 부산 가서 생일하는 안되냐고 엄마에게 묻더란다.

어찌나 짠~ 하던지...

그래서 꼭 챙겨서 보낼려고 한다.

일곱살 하영이에게는 무슨 선물이 좋을까~ 궁리 해봐야 겠다.

예쁜 카드도 사야겠네.

 

 

  • 달진맘2019.11.29 10:31 신고

    두째가
    대부분 그런부분에 샘을 느낀다죠.
    할머니 께서 서운치 않게 배려 해주셔야 될듯

    자매를 키워봐서
    심경의 흐름을알겄드라구요

    답글
    • 그레이스2019.11.29 12:44

      하영이가 눈치도 빠르고 샘이 많아서
      뭐든지 언니에게 지지 않으려고 노력을 많이 합니다.
      정리정돈도 잘하고,
      공부도 더 잘하려고 애쓰고
      어른들에게 칭찬 받고 인정 받으려고 해요.

  • christine2019.11.29 18:47 신고

    손주들의 상황에 맞게 착착 맞춤식 할머니사랑을 보내시니 며느리들도 감동받을듯용~ 사실 요즘 아들에게는 선물의 내용보다 의미가 더 중요한것같아용^^

    하영인 내년에 스쿨에 들가니 가방이나 학교생활에 필요한것들이 좋을것같네용^^ 요즘아이들은 어떻게 초등입학을하는지 저도 궁금합니당~

    답글
    • 그레이스2019.11.29 20:02

      오늘 며느리와 통화중에 하영이 말을 전해 듣고 많이 놀랐다야~
      자기도 내년에 학교에 가니까,
      언니 처럼 학교 가기전에 일본 디즈니랜드로 여행 가고싶다고 하더란다.
      그때는 한마디도 안했으면서 마음속으로는 나도 언니처럼 해야지 결심을 했나봐.
      입학 전에 책가방과 보조가방 소풍가방 산 것도 말하고.
      둘째는 영리한 거니? 영악한 거니? ㅎㅎ
      며느리가,
      어머님 갑자기 생각지도 못한 여행가게 생겼어요.하더라.
      일단 남편에게,
      언제 시간을 낼 수 있는지... 3월 이전에는 여행 가야 할 것 같다고 부탁을 했단다.
      나도 그 말을 듣고 큰소리로 웃었다.
      학교 가방은 하윤이 살 때,
      다음에 또 사달라고 안 할 테니 자기 것도 같이 사달라고 해서 이미 사놨어.

  • 송인선2019.11.29 19:44 신고

    저도 손녀 생일상을 매번 직접 준비하는데,
    저와 같은 마음일거 같아 많이 공감됩니다

    답글
    • 그레이스2019.11.29 20:05

      서울과 부산이라는 거리 때문에,첫돌 말고는 직접 가지는 못합니다.
      큰손녀는 꼭 그 시기에 여름휴가를 오니까 부산에서 차려 주고 호텔 뷔페에도 가니까
      둘째손녀가 그 게 부러웠나 봅니다.

  • 여름하늘2019.11.29 22:17 신고

    윤호유라 하영이가 생일이 비숫한 시기이군요
    이제 하준이 윤지까지 크면
    손주들 생일 챙기시느라 바쁘실것 같네요
    부산가서 생일 하면 안되냐고 물었던 하영이는
    둘째 다운 질문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정성이 가득한 할머니표 미역국이 탄생되겠네요
    예전에 기장미역을 얻어서 끓여먹었던 적이 있는데
    정말 맛있더라구요

    답글
    • 그레이스2019.11.30 09:09

      오늘 윤호 유라 생일이라서
      조금 있다가 화상통화 할꺼예요
      하영이와 윤호 유라는 생일 지나면
      곧 크리스마스이고 새해라서
      나이가 들어도 생일 때부터 들뜨는 기분이 될 것 같네요
      미역국은 끓여서 냉동실에 넣었어요
      생선 굽고 반찬은 내일 만들어서
      월요일 우체국 택배로 보낼겁니다
      화요일 받을 거예요

  • 생강차2019.11.30 06:59 신고

    반찬을 만들어 보내주시니 정성 가득한 선물이 되겠네요.
    손자들에게 오래 기억 될 추억과 감동이 될 것 같네요.

    답글
    • 그레이스2019.11.30 09:13

      하윤이 하영이가 아기 때는 자주 보내줬어요
      임신중일 때는 사골 우족 고와서 매달 보내주고요
      며느리도 아이들도 잘 먹으니까 뿌듯합디다
      이제는 좀 뜸 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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