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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형제자매들.

남미 여행중 (우유니 소금사막.)

by 그레이스 ~ 2020. 2. 15.

 

12일 형제 카톡방에

산티아고에서 아침 3시에 모닝콜,

4시 체크아웃,7시 45분에 이륙하여 라파즈(볼리비아 수도)에 왔다.

호텔에서 4시간 기다렸다가 우유니로 가는 비행기를 탄다면서

내일 새벽 4시

별이 쏟아지는 사막에서 일출을 기다렸다가 볼 꺼라고 하더니,

깜깜한 사진부터 서서히 밝아지는 사진 여러장과

 

 

 

 

 

바닥에 2센티 정도 물이 있어서

그림자를 이용해서 정확하게 대칭을 만들수가 있었다며,

의자에 올라서서 기하학적인 조형미를 만들어 낸 사진이 왔다.

그것도 60대 70대 나이에.

오빠는 그런 거 할 성격이 못되니 사진만 찍는 걸로...

 

 

 

 

 

하늘이 반사되어

더 멋진 그림이 되었다.

 

 

장소를 옮겨

육 칠십대가 비디오 사진 찍는다고 땡볕에 늘어섰다는 사진.

 

 

 

소금사막의 면적이 충남의 1.5배라고 한다.

너무 광활하여 거리 측정이 안되더란다.

앞서 다녀 간 사람들의 경험에 따라

2센티 정도 물이 있는 곳에서 데칼코마니 작품이 나오도록 사진을 찍고

장소를 옮겨서 소금이 얼음처럼 보이는 곳에서도 사진 촬영을 하고...

 

 

밤이면 별이 쏱아지는 듯이 보인다는 그 호텔은 지금은 영업을 안하더라고.

하루 50만원 숙박비가 아깝지 않았다고 해서 기대를 했을텐데.

 

 

  • 달진맘2020.02.15 11:18 신고

    가고 싶은마음입니다
    칠순에 천천히 돌아보구 싶습니다
    걷기 힘들기 전에요

    답글
    • 그레이스2020.02.15 12:27

      남미여행은,
      차가 다니지 못하는 험한 길을 많이 걸어야 하고,
      또 밤중에 일어나서 이동해야하는 날도 많아서 왠만한 체력 아니면 못 간다고 하더군요.
      여러나라를 한꺼번에 다 돌아보는 코스라서 일정도 3주 정도 되고요.
      20일을 강행군으로 다니다 보니...
      친구가 몇년 전에 다녀왔는데,돌아와서 몸살이 나서 병원 다녔어요.
      정혜는 평소에 운동도 규칙적으로 하고
      일주일에 한번씩 골프 하러 다녀서 체력이 좋다고 했는데도 그렇습디다.
      나는 이번에 사고가 안났더라도
      중남미여행은 안되겠구나 했어요.

    • 여름하늘2020.02.15 16:56 신고

      이 사진보면 우리 남편이 혹 하겠는데요.
      별 사진 찍고싶어서 몸살하는 사람이니
      요즘은 시진에 푸우욱~
      빠졌답니다

    • 그레이스2020.02.15 17:29

      여름하늘님 부부는
      지금이 중남미 여행가기 딱 좋은 나이예요
      두사람 다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한 실력이라서
      많이 걷는 거 걱정없고요
      윤선생님은 전문가 수준의 사진을 찍으시니
      온 하늘에 별이 가득한 밤풍경과
      코발트색 하늘에 감탄을 할테니까요
      잉카제국이며 다른 곳도 쉽게 갈 수 없는 곳이 잖아요

  • 키미2020.02.15 20:14 신고

    사진이 꼭 무슨 미스테리 서클 같으네요. ㅎㅎ
    멋있습니다.
    체력도 그렇고, 예전에 터키 갔을 때 소금호수에 가보니
    사진과는 달리 그 햇빛과 반사되는 농도가 너무 강해서 혼났던 기억이 나네요.
    더운 나라는 이제 그만 가고 싶어요.
    사진으로 만족합니다.
    지금까지 중남미 사진과는 차별되어서 좋습니다.

    답글
    • 그레이스2020.02.15 21:01

      오빠도 소금밭의 햇볕 반사가 눈밭보다 훨씬 강해서
      반 흑인이 되었다고 썼어요
      썬그라스는 필수이고요
      소금밭에 텐트를 치고 점심을 먹었대요
      티비에서 보지 못했던 색다른 사진들도 있어서
      매일 오는 사진과 내용이 재미 있습니다
      호텔에서만 카톡이 된다고
      아침과 저녁에 소식이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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