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는 아빠를
아빠 혼자 어디 놀러 가는 줄 알고,
속이 상한 하준이.
누나들이 어린이날이라는데 왜 아빠 혼자 나가냐고요?
너무나 속상하고 서운한...
울음이 터지기 직전의 하준이를 보고,
나는 귀여워서 웃음이 터졌다.
하윤이와 하영이는
어제 우체국 가서 빠른 등기로 할아버지 할머니께 편지를 부쳤단다.
하영이는 편지 봉투가 예뻐서 봉투에 글을 썼다고 하더란다.
그대로 보냈다 하고,
하윤이 편지는 내용을 확인 안해서 어떻게 썼는지 모르겠다고 한다.
아이구나~
귀여운 강아지들.
어린이날에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편지 쓸 생각을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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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저도 하준이 모습보며 웃음이 나옵니다
답글
아기들은 울을때도 엄청 귀엽잖아요
지금부터 귀여운 강아지들이 보낸편지를
기다리는 즐거움으로 지내시겠어요
저도 기대가 됩니다-
그레이스2020.05.05 12:49
아기들 앙 울기 직전에 입을 삐죽삐죽하는 모습은 정말 귀여워요.
그 모습을 볼려고 엄마들이 달래지 않고 지켜보기도 합디다.
편지가 오늘 도착할꺼라고 기다리다가 생각해보니,오늘이 휴일이어서 배달을 안하겠네요.
내일 사진 찍어서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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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2020.05.05 12:57
오늘 왜 출근했지?
나도 그 생각이 들었는데,작은아들은 매주 수요일 일요일 쉬거던요.
평일에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근무하고 수요일 쉰다고 합디다.(다른 의사는 목요일 쉬고요)
그래서 오늘은 출근을 했네요.
하준이는 아직 어린이날이 뭔지 모를텐데,
누나들이 있으니
어린이날은 엄마 아빠랑 놀러가고 선물도 받는 날이라고 설명을 들은 모양입니다.
1학년 2학년 누나가 있으니 엄마가 비밀로 해도 소용이 없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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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2020.05.05 22:49
우리집은 손녀 손자들 전부
할머니보다 할아버지를 더 좋아하고 따르는데
그 이유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다정다감하고 헌신적으로 놀아줘서 그래요.
작은아들은 성격도 행동도 그런 아버지를 많이 닮았어요.
나이가 많아지면 아버지와 똑같아 지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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