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맛 좋다고 소문난 미경씨에게 햇된장이 익었냐고 묻고 한통 사고 싶다고 전화했었다.
지난달 간장독에서 된장 가르기를 해서
지금은 독에서 숙성중이고 가을이 되어야 판매가 가능하다고 한다.
된장이 떨어져서 작년 된장이라도 조금 사고 싶다고 했더니,
된장 두 통, 고추장 하나,그리고 울릉도명이로 만든 명이 장아찌와 궁채 장아찌를 보냈다.
한사코 돈을 안받겠다고 거절하면서 하는 말이,
몇 년 간 블로그 글을 읽으면서 배우는 게 많았다며... 블로그 구독료를 낸 거란다.
입맛에 맞는 반찬 드시고 빨리 건강을 회복하세요~ 하면서.
가슴이 뭉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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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정말 고운 마음씀이네요
답글
된장은 맛있는게 드물던데 마음씨 만큼이나 맛있을 거 같네요
맛있게 드시고 어여 나으시길 빕니다^^ -
정말 고마우신 분이군요.
답글
된장 , 고추장에 명이 장아찌와 궁채 장아찌 까지
귀한 음식도 보내주시고....
정말 마음씀씀이가 이쁜 분이시네요
보답하는길은 건강하게 회복하시는 것이네요
응원하시는 분들이 이렇게 많아요
힘내세요 그레이스님 -
근무중 숫자놀음에 눈이 피로해지면 잠시 쉴겸 그레이스샘의 블로그와서 삶의 지혜를 배우면서도
답글
마음으로만 감사하고 댓글도 제대로 단적이 없어서 마음속에 빚이 진 기분이였는데 비로소 마음이 홀가분해진 기분입니다.
예기치 않는 사고후 힘들어하시는것 글로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뿐이였지요.
항상 건강하시길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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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2020.07.28 15:12
오랫만이예요~ 헬렌님.
빨리 회복하려고 꾸준히 재활운동 다니고 있어요.
내일부터는 수영장에서 걷는 훈련도 시작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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