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는 윤호유라가 호텔로 가서 엄마와 잤다
아들은 다시 집으로 와서
와인을 마시며 밤늦도록 우리와 이야기 하고...
아침 일찍 짐을 다 싣고 호텔로 가서
함께 식사하고
그곳에서 인사하고 떠나겠다고 해서
우리도 같이 와서
아이들이 준비해서 나오기를
바다가 보이는 야외에서 기다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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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동안 좋은 시간을 보내셨네요.
답글
아이들이 다 크면 앙징맞은 재미는 좀 덜할 것 같아요.
큰댁의 아이들도 이제 다 커서 명절에 일을 다 했다고 하네요.
형님이 팔이 아파서 힘들다고..
딸들이 크니 좋다고 형님이 그러시던데..
그런데 잔 재미는 확실히 없다고. ㅎㅎ-
그레이스2020.10.02 14:54
느긋하게 아침을 먹고 10시에 헤어졌는데,
올라가면서 차막힘은 없는지...
언제 도착할지 모르겠어요.
나는 집에 와서 간단하게 치우고,
2층에 가서 쉰다고 누웠다가
잠깐 잠이 들었더라구요.
12시 반에 점심을 먹고,
냉장고속 음식정리하느라 이리저리 비우고 반찬통을 바꾸고
한동안은 시장 갈 필요가 없겠어요.
윤호는 꽃밭에서 라벤더 꽃향기를 맡아 보더니
비누냄새가 난다고 합디다.
라벤더향이 나는 비누를 쓰니 꽃향기를 비누냄새라고 기억하네요.
우리의 대화수준은 그런식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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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차2020.10.02 14:53 신고
그동안 피곤하지는 않으셨어요?
답글
저는 손자가 오면 반갑고, 떠나면 서운하지만
더 반갑다는 말이 이해가 되요.
두 노인만 조용히 살다가 손자가 오면 시끌버쩍하니
사람사는 것 같은데 은근히 신경이 쓰여 피곤하지요.
허리도 불편하신데 수고 많으셨어요.-
그레이스2020.10.02 15:00
맞아요~
있을 때는 몰랐는데 떠나고 나니
피곤이 몰려오고 허리와 고관절이 아픕니다.
아이들에게 정신이 다 쏠려서
아침 저녁에 가려움증 약 먹는 것도 잊어버리고 넘어갔어요.
상태가 안좋아서 며칠간 내몸에 집중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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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났군요
답글
올려 놓으신 사람없는 고요한 바다사진을 보니
허전하고 철지난 바닷가를 보는 기분입니다
지금의 그레이스님 마음을 대변하는것 같아요
아이들이 놀다간 흔적을 보시며
아이들이 눈에 밟히실것 같은데....
푹 잘 쉬셔요
수고 하셨습니다-
그레이스2020.10.02 17:28
첫번째는 호텔앞 바다이고요.
두번째 힐튼호텔 수영장입니다
저기는 동해와 남해가 만나는 곳이어서 바람이 쎄고 위치가 해운대보다 못하더군요.
아이들은 다섯시가 되기전에 서울 집에 도착했다는 문자가 왔습니다.
미루어 뒀던 이야기를 쓰려고 하는데,
기운이 없고 나른해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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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 잘 보내셨어요?
답글
만나면 반갑고 가면 더 반갑다는 말.....
시원 섭섭 하시죠?
가족이 모이니 좋긴 한데 힘들긴 합니다
저도 그레이스님 처럼 아들만 둘 결혼하여 큰아들은 딸하나
작은 아들네는 2년이 지났는데 아직 아기가 없고 내년에계획하고 있다고~~~
3박 4일 있다가 보냈더니 후유 합니다.
환절기에 감기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그레이스2020.10.04 07:37
작년까지는 거의 한달에 한번씩 서울 가서 아이들을 보고 왔는데,
올해는 교통사고로 몇달을 환자로 있었고
또 코로나 때문에 갈 수도 없어서
아주 오랫만에 봐서 그런지
많이 반가웠어요.
우리집은 좀 특별한 게
아이들이 전부 할아버지를 좋아합니다.
워낙 아이들에 맞춰서 다양한 놀이로 잘 놀아주시니
나는 따라 다니기만 합니다.
사실은 그것도 힘드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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