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집안 행사 +( 샤넬 백)

6월 3일 - 작은며느리 생일.

6월 10일 - 유준이 백일(12일 예정)

6월 15일 - 큰아들 결혼 기념일

6월 23일 - 하준이 생일( 만 4세)

그리고 6월 8일 ~ 11일 (부산 일정)

 

손주 생년월일을 정확하게 기억하는 것도 할머니의 일이다.

 

내일이 며느리 생일인데

내가 가진 것 중에서 뭘 주면 좋을까... 

지금 시기에 요긴하게 쓸 수 있는 샤넬 가방을 꺼냈다 

 

그 해 여름 시즌에  출시된 한정 상품이다  

5월이었던가?

백화점에 나갔다가 매장에 전시된 제품을 보고,

첫 눈에 사고싶었으나 참고... 집에 와서

하룻밤을 자고 다음 날  전화했더니 어머나 세상에~ 팔렸다고 하네.

다른 백화점 샤넬 매장에 있는 걸 확인하고, 곧장 가서 샀었던 제품이다.

 

 

매장에서 넣어 준 쇼핑백를 몇 년이 지난 아직도 가지고 있었다 

 

며느리에게 오라고 전화해서,

12시 전에 다녀갔다 

...........................................................

 

엄마 생일이라고

어제 밤에 선물을 만든다고 부산스러웠다는 하윤이와 하영이 

오늘 아침에

꽃다발과 팔찌를 받았단다 

 

 

 

• 하늘2021.06.03 09:18 신고

  와! 예뻐요 가방. ㅎ
  며느님이 좋아했겠어요
  어떤 시어머니가 했던 말이 생각나요
  패물을 이불 밑에 잔뜩 넣어놓고 나중에 며느리들 봐가며 하나씩 줄거라고 했던...
  저도 그럴 생각이에요 ㅎ

  답글

  • 수정/삭제
  • 그레이스2021.06.03 10:00

    예전... 멋쟁이 시절에는 샤넬백을 여러 색깔로 구색을 맞춰놓고
    옷과 계절에 어울리게 신경을 썼는데
    이제는 그렇게 격식을 차려야 하는 모임에도 안가고
    또 행사에 참석할 일도 없을 것 같아서 하나씩 정리하는 중입니다
    패물은 값비싼 건 없고 그냥 화려한 장신구라고 해야하나...
    비취, 자수정,에메랄드,루비 ... 목걸이 귀걸이 반지, 보석이 전부 가짜여서 알은 빼고 금은 녹여서 쓸 수 있을 겁니다
    샤넬제품은 금세공도 진짜가 아니라 도금이라서 녹이지도 못하고요.

    • 수정/삭제
• 산세베리아2021.06.03 10:14 신고

  ㅎㅎ 시부모님께 명품백 선물 받는 며느님좋겠어요&&
  
  맞아요 ~~필요에 따라 건강할때 주시는게
  서로 좋죠?
  
  역시 멋지십니다.. 그레이스님 [비밀댓글]

  답글

  • 수정/삭제
  • 그레이스2021.06.03 12:07

    선물은 받는 사람이 잘 쓸 수 있는 걸로 적절한 시기에 주는 게 좋지요
    너무 늦으면 의미가 없어지기도 하잖아요
    오늘이 며느리 생일인데
    하윤이 하영이가 엄마에게 준 선물을 보여 드릴게요
    딸들은 어릴때도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