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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국 한 냄비

by 그레이스 ~ 2008. 1. 5.

 

 

아침에 일어나서 아래층으로 내려오니

부엌에서 왠 음식 냄새가?

 

 

일찍 일어나져서 (6시에)아침 준비를 했다며,

어제 저녁에 먹다남은 홍합에,

콩나물과 데친 배추를 넣고, 쇠고기도 제법 넉넉하게 넣고,

이렇게 국을 끓여 놨네요.

 

감기 들었다고 엄살을 떨었지만 어제 오후 늦게 파마까지 하고 왔는데...

돌아다니고,할짓 다 하는,

환자도 아닌데 이런 대접을 받기가 민망해서 할 말이 없더라구요.

 

갈수록 게을러지는 여자 반성시키는 남편의 국냄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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