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408 수면양말 평상시에도 자주 발이 시리고 쥐가 나기도 하니까겨울이 아니라도 여름만 빼고는 수면양말을 신고 잠자리에 든다 보통의 수면양말과 내 것은 사이즈부터 다르다 눈 쌓인 지방 주민들이 신는 수준으로 크고 속에는 담이 들었다 침대에서만 신으니까 더러워질 일은 거의 없다 발을 따뜻하게 보호하려고 매일 실내에서 신는 양말은 보통의 수면양말이다 병이 없는데도 다리가 저리고 쥐가 나는 이유는피가 모자라거나 혈압이 낮아서 피순환이 원활하지 않아서 그렇다는 설명을 들었다저리고 쥐가 나면 낮에는 수영할 때 발차기 동작하듯이 양쪽 발을 움직이고 발가락을 무릎 쪽으로 당기는 동작을 반복하면 바로 풀린다 밤에는 내 의지로 풀 수가 없으니 보온으로 예방하는 거다 오늘 오전 11시에 정수기 필터 교체하러 플래너가 방문할 예정이라서.. 2024. 5. 14. 파리소식.10(휴일 오후)그리고, 부부상봉 휴일의 에펠탑 부근은 6 대주 온갖 인종이 다 섞여 있는 전시장 같았다는 소감이다 자주 보이는 백인 흑인 아시아인 말고도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던 모양이다다리 위에도 사람들이 꽉 차서 다리를 건너는 건지 그냥 서 있는 건지 모르겠다 풀밭에서 엄마는 비눗방울을 불어서 날리고 아들은 잡으러 뛰어가고 할머니는 그 모습을 바라보고젊은이들처럼 풀밭에 누워 하늘을 찍어 봤다고 점심은 레스토랑에서 먹고 저녁은 여동생 솜씨로 스튜를 만들어 먹었단다 드디어 오늘 제부가 프랑스로 가신다 아침 8 시가 되기 전에 전화를 하니 지금 막 인천공항에 도착했다네 집에서는 새벽에 출발하셨나 보다 즐겁게 여행도 다니고, 딸 사위와 좋은 시간 보내시고, 재미있게 지내다가 오시라고 인사했다 2024. 5. 13. 아프리카 문화 페스티벌 광화문 광장에서 아프리카 문화 페스티벌이 열렸단다 일요일을 알차게 보내는구나 유라 옆에 서 있는 윤지가 갑자기 큰 아이 같아서 다시 보니 언니는 아래 윤지는 계단 위에 섰구나 멀리 앉아있는 유준이의 먹는 모습을 확대해서 보세요크게 한 입 먹으려고 저렇게나 입을 벌렸으나.... 제대로 먹었는지 모르겠네요유라는 맛을 음미 중이고 점심을 알차게 먹었으니킥보드 묘기를 보여 드릴게요~~ 2024. 5. 12. 밝고 푸른 일요일 어제는 오후부터 비가 많이 오더니 아침에 일어나니 맑게 개었다 오전 10 시쯤 거실에서 본 창밖 풍경 화분에 지지대를 세워서 방울토마토 4 포기가 잘 자라도록 줄로 매달아 놓은 게 얼핏 보면 장식인가 착각하겠다 어버이날 오전 작은며느리가 인사차 오면서 가져온 찰떡 세트모찌 다섯 개와 약밥 다섯 개, 모둠떡 다섯 개가 2층으로 담겨 있다 가져온 날 하나 먹었고 다른 간식이 있어서 나머지는 냉동실에 두었는데 오늘 커피와 함께 할 디저트로 약밥이 선택되었다 요즘 게으름 피우느라 식탁이 더러워지는 게 싫어서 밥 먹을 때도 쟁반을 사용한다 음식물이 떨어지지 않았으면 한 번 쓰윽 닦으면 되니까 아침에 한 번, 점심식사 후에 한 번 하루에 두 번 커피 마시는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잔 받침이 있는 커피잔으로.. 2024. 5. 12. 아이스하키 참관 윤호와 유라가 아이스하키 레슨 받는 아이스 링크에 온 가족이 다 같이 구경하러 갔다 (윤지와 유준이는 간식도 먹는 재미 삼아) 작년까지는 주말에 이틀 연속으로 레슨과 연습게임을 했었는데이제는 토요일만 그룹레슨을 하는 걸로, 학교의 방과 후 취미생활반으로 바꾸었단다 돌아오는 차 속에서 유준이는 무엇이 속상했는지, 갖고 싶은 무엇을 두고 왔는지 울기 직전의 표정이다 2024. 5. 11. 매트리스 커버 내가 사용하는 안방 매트리스를 홀라당 벗겼다 빨래는 내가 하는 게 아니라 세탁기가 대신해 주는 거니까 매트리스를 감싸는 속시트는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를 푼 따뜻한 물에 담가놓고 누비 시트를 먼저 세탁기에 빨아서 안방 베란다에 널어놓고 속시트가 세탁기에서 돌아가는 시간에 노트북 앞에 앉았다 오래 서 있어야 되는 반찬 만들기는 안 하려고 두 가지 볶음 반찬은 포기하기로 했다남편 방과 안방 청소도 오늘은 안 할 거고 밤 12시부터 아침 6시까지 조회수를 보면 한국과는 다른 시간대에서 생활하는 미국에서 캐나다에서 그리고 유럽 여러 나라에서 나를 기억하는 많은 사람들이 격려하고 응원한다는 걸 또다시 느끼고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2024. 5. 11.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어제도 오늘 오전에도 부엌에서 서 있는 시간이 평소보다 길었더니 탈이 나 버렸다11시 즈음 양쪽 무릎이 욱신욱신 아프기 시작하고 고관절도 통증 강도가 심상찮다 급하게 진통소염 파스를 붙이고 오후 1 시까지 상태를 지켜보기로 하고 침대에 누워 기다렸다 오후 한 시, 파스 덕분에 무릎통증은 약해졌으나 만약에 수영장에 가서 걷기를 하고 오면 저녁에는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짐작이 되어 아쉽지만 오늘은 쉬는 걸로 부엌에서 오래 일을 해서 그런 게 아니라 날마다 수영장 가서 걷는 운동 자체가 내 관절이 감당할 수 있는 한계에 가까웠는데이미 한계에 가까웠으니 일은 약간만 더 얹는 정도였더라도 무리가 되었던 거다 어디 만큼이 한계인지 파악이 되었으니 청소나 짐 정리로 기운 빼는 일은 안 해야겠다 2024. 5. 10. 꽃양귀비 (개양귀비) 복합 체육센터로 들어가는 진입로 왼쪽 풀밭에 꽃양귀비 핀 모습을 자동차 안에서 보다가 어제는 체육센터로 가기 전에 공원 주차장으로 들어갔다체육센터 주차장에 차를 두고 걸어서 오면 지팡이가 있어야 되겠다 했었는데공원 주차장은 풀밭과 이어져 있어서 몇 걸음만 옮기면 되었다 이맘때 유럽 여행 가면 이태리 들판에도, 스위스에서도 밭에 경작을 하는 듯이꽃양귀비가 끝이 안 보이게 피어있던 장면이 눈에 선 하다 오른쪽 귀퉁이에 둥글게 보이는 건물이 광교 체육 복합센터이다 멀리 보이는 숲 아래 산책로가 호수옆으로 이어져 있고 체육센터 건물을 돌아 공원까지 산책로와 자전거 길이 잘 만들어져 있다 남쪽 지방에는 작약 축제가 한창이라더라 2024. 5. 10. 10일간 먹거리 영양 발란스를 맞춰서 잘 챙겨 먹겠다고 했으니 대충 끼니를 때우지 말자고, 어제 마트 다녀왔다 양지 국거리를 사 와서 계절에 관계없이 언제나 좋아하는 미역국을 끓여놨고 샤브샤브 재료도 사 왔다 숙주 한 봉지와 새송이 버섯과 대파도 듬뿍 넣을 거고 어제저녁과 오늘 아침에 미역국을 먹었으니, 점심에는 샤브샤브를 먹을 예정이다 무를 채 썰어 볶아서 나물도 만들고 콩나물도 발갛게 무치고 혼자라도 야무지게 먹어보자 2024. 5. 9. 이전 1 ··· 30 31 32 33 34 35 36 ··· 49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