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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요리 남편이 점심에 월남쌈을 먹자고 해서 부족한 재료를 사러 마트에 갔다 항상 그러하듯이 남편과 동행하면 예상 못했던 종류를 많이 사게 된다 자제하던 맥주도 사고 백숙용 닭과 돼지고기도 사고 계산서를 보니 267000원이 넘었다 이미 출출해져서 월남쌈 재료를 준비하기에는 시간이 많이 걸릴 테니 조금 전에 사 온 생짜장면을 끓여서 먹자고 하네 생면을 삶으면서 양파도 썰어서 넣고 끓이다가 물을 따라 버리고 소스를 넣어 비비는 간짜장이다 남편이 만들어 준 오늘 점심 저녁에도 직접 월남쌈을 만든다고 나에게는 주방보조 시킬 게 뻔하다 보조는 재료를 씻고 다듬어 놔야겠네 2024. 1. 3.
블로그 2024 년의 시작은 누적 방문숫자 6,236,680에서 어제의 4,080 숫자와 오늘의 580을 빼면 6,232,020 그러니까 방문숫자 6백 2십3만2천2십에서 2024 년 1 월 1일이 시작되었다 새해에도 많은 분들의 방문과, 댓글로 정을 나누고 서로 인사하기를 기대합니다 2024. 1. 2.
수아네 소식 오후에 동네 빵집에서 전화가 왔다 수아 엄마가 그레이스 님에게 전해주라면서 빵을 사서 맡겨놓고 갔다고 1 월 1 일에 약속이 있었던 것도 아닐 텐데 우리 동네에 웬일일까? 남편이 산책 겸 나가서 빵을 찾아왔고 윤정 씨에게 연락했더니 한 달 전부터 남편이 포항에서 일을 하고 있어서(건설회사) 올해 야심 차게 동해안 새해 일출을 보려고 포항으로 내려가, 오늘 새벽 4 시에 일어나서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 가서 해뜨기를 기다렸는데 하늘엔 구름이 가득하고 간간히 빗방울도 떨어져서 새해 일출은 못 보고 왔다면서 올라오는 길에 우리 동네에서 점심을 먹었단다 남해안은 부산도 여수도 일출을 봤던데 동해안은 날씨가 안 좋았구나 단팥빵 케이스에 디저트로 좋은 종류를 골라 (사진으로 보다 사이즈가 커서) 상자에 꽉 차게 담.. 2024. 1. 1.
새해 인사드립니다~^^ 해맞이 나가서 찍었다는 친구의 사진으로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새해 첫날 여덟 개의 봉오리가 생긴 난 화분이 거실로 들어왔다 난 향기가 가득~ 퍼지기를 2024. 1. 1.
마지막 날에 인사 온 며느리 오늘 점심을 같이 먹기로 했다가, 감기가 심해져서 하루 전 취소했었는데 떡 한 상자를 문 밖에서 드리고 가겠다면서 작은 며느리가 전화를 했다 분당에서 오면 15~ 20 분 후에 도착할 거라고 마스크를 쓰고 그야말로 현관 밖 엘리베이터 앞에서 받았다 가운데 복주머니처럼 생긴 거 하나 풀어보니 속에 흰 고물이 든 찰떡이다 감기약을 세게 먹은 탓으로 입맛이 떨어졌는데 일단 종류별로 맛을 볼까? 2023. 12. 31.
알도 세례식 동생 부부는 외손자의 세례식에 참석하려고 일주일 전에 이태리에 간 것이고 윤이의 친구 세나도 대모가 되어주기로 해서 서울에서 먼 길을 갔다 그러니 이번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기록이 되겠다 12 월 30 일 오전 11 시에 성당에서 있었던 세례식 대기 중인 알도 대모는 엄마친구 세나, 대부는 고모부, 그 뒤로 보이는 흰옷은 신부님 마을 성당에서 세례식을 마치고 먼 곳으로 이동해서 고급스럽게 보이는 레스토랑으로 갔단다 레스토랑 이름은 - 카 마틸다 올해 미슐렝 맛집으로 선정되었네 입구에 부착된 여섯 테이블의 참석자 명단 명단을 보니 알도와 윤이 동생과 제부, 세나, 친가 가족은 여섯 번째 테이블이다 알도 자리에도 명패가 메뉴판에는 알도 세례 메뉴 바로 밑에 세프 안드레아 인페르티 베자니 이름이 먼저 적혀있고.. 2023. 12. 31.
홋카이도 소식.4 오늘 온 홋카이도 사진은 오타루의 운하 다리 앞에서 찍은 가족사진이다 아래는 2006 년 10 월, 다리 위에서 찍은 풍경 숙소 앞에서 노래와 춤으로 한바탕 노는 중 여러분~~ 공연이 재미있었나요? 2023. 12. 30.
약속을 취소하고 올해의 마지막, 내일 낮에 둘째 아들 가족과 우리 동네 식당에서 점심을 먹기로 약속했었다 그랬는데... 아무래도 심상찮다 일주일 전 서울 큰아들 집에 다녀온 이후 감기기운이 약간 있었으나 감기약을 먹고 괜찮은 듯 넘어가더니 그게 아니네 목감기로 시작해서 며칠 지나서는 콧물감기로 어제부터는 머리도 아프다 옆에서 보던 남편은 내가 아픈 것보다 손자손녀에게 옮길까봐 더 걱정이다 며느리에게 전화해서 내일 만나는 약속을 취소하자고 지금 상황을 설명했다 병원에 가셔서 주사를 맞는 게 어떨지... 며느리의 의견에 그 정도는 아니라고, 아침 저녁 감기약 먹고 집 밖으로 안 나가고 쉬겠다고 했다 오늘도 밖에는 눈이 펑펑 내리네 2023. 12. 30.
오늘은 유준이 홋카이도 간지 5 일만에 유준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처음에는 형과 함께 썰매를 타더니 한 번 타 보니까 자신감이 생겨서 속도를 조절하려고 뒤에서 끈을 잡아주는 것도 싫단다 기어이 혼자 타겠다고 경사가 높은 곳으로 장소를 옮겨서 엄마와 함께 2023. 1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