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부모임27

괴산 올해 봄 모임장소는 충북 괴산. 괴산댐 공사로 만들어진 호수를 배를 타고 한바퀴 돌면서 안내자의 설명을 들으며 주변 경치를 감상했다. 댐이 만들어지면 어디든 그렇듯이 물속에 잠긴 마을 얘기도 있고, 과거 시험보러 가던 옛 산길에 얽힌 얘기. 조선시대 유명 문인들이 와서 머물렀던.. 2016. 4. 18.
매물도. 대명콘도 라운지에 들어서면,한눈에 들어오는 커피솦. 바다를 바라보는 전망좋은 위치며 깨끗하고 화사한 분위기가 시선을 끈다. 정면의 왼쪽에 안내데스크가 있고,오른쪽에는 고객용 쇼파가 있다. 객실은 깨끗하고 목욕탕이 딸린 침대방 하나와 온돌방 하나 거실과 작은 부엌과 샤.. 2015. 11. 16.
2015년 가을 - 거제도 만나서 헤어지기전에 다음 여행지를 의논하고 결정을 해서 날짜를 정해두는 게 습관처럼되어, 지난 봄 모임 마지막날 의논하다가, 이제는 갈만한 곳이 없다는 말에 그러면 소매물도로 가자고 이부사장댁에서 의견을 내놓았고,모두가 찬성해서 이번에는 거제도에서 모였다. 국내에서는 .. 2015. 11. 15.
부부 모임 - 단양 평소 같았으면 여행을 다녀와서 다음날 사진과 함께 에피소드를 풀어놨을텐데,여러갈래 생각으로 머리가 복잡해서,쉽게 글을 쓸 수가 없는 마음이었다. 부모와 자식사이,그 중에서도 아버지와 아들.부모가 이혼을 해서 자녀들이 엄마와 함께 살게 되었다고 해도,같은 한국에서 살았다면 일주일에 한번,혹은 한달에 한번, 자녀를 만날 수 있었을테고 나름의 추억을 만들었을테지. 기러기가족으로 엄마와 미국에서 살았던 경우에는,이혼이후에도 중고등학교,대학 졸업까지  학비와 생활비를 계속 보냈는데,점점 아버지와 통화도 안하는,자식이 없는거와 다를바 없는 사이가 되어버렸다면... 그 허무함이 절절이 느껴져서 나도 하루종일 마음 앓이를 했다.이 사장님은 가정사를 털어놓기가 어려워서, 무심한 듯 한마디씩 미국에 있는 자녀들 이야기를 .. 2015. 4. 28.
2014년 봄 - 부부모임 (안면도) 낮 12시에 만나자는 메일을 받고,장거리 운전을 하는 사람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다고 생각했으나 이미 결정된 사항이라서 그냥 따랐다. 해서, 여섯시 이전에 일어나 머리를 감고 준비를 해서 8시 15분에 집에서 출발.네비게이션에는 2시에 도착이라고 나오길래, 11시쯤 전화를 해서 우리는 아무래도 늦겠으니 기다리지말고 모텔에서 식당으로 이동하라고 하면서, 부산에서 가는 사람은 생각지도 않고 대전에서 오는 자기네 위주로 시간을 정하면 어떡하냐고...적어도 1시 정도로 정해야 하는 게 아니냐고...투정을 했더니,아차~~~ 하면서, 나이가 드니 생각이 부족했다고... 늦어도 식당으로 가지않고 그냥 기다릴테니 편하게 오라고 하신다. 예정보다 빨리 1시를 조금 넘긴 시간에 도착을 했고,다함께 예약을 해두었던 꽃게 전.. 2014. 5. 20.
부부여행 (대마도) 봄, 가을 일년에 두번 만나는 남편 대학친구들 부부모임에, 우리부부는 올해 봄 여행에 빠졌기 때문에,가을은 대마도 여행으로 결정되었다는 걸 나중에 연락 받았다 우리를 제외한 모두, 하루전에 부산에 도착해서 일박하는 일정이다.(11월 12,13일) 월요일 오후 4시에 부산역에서 만나서,.. 2013. 11. 14.
부부모임 - 문경새재 모임 첫날. 문경새재에 도착하고보니 때마침 사과축제기간이어서 잘익은 사과로 만들어놓은 구조물이 눈길을 끈다. 우리가 학교에 다닐때는 추풍령, 조령... 한자로 표기했었다. 일행중에 새재가 무슨 뜻이냐고 묻는 이가 있어서 조령이라고 했더니, 아~하~! 그 조령이구나~ 하면서 놀란.. 2012. 10. 31.
문경새재 휴대폰으로 글을 쓰는 이렇게 어려운 작업을 내가 하다니! 부부모임 2012년도 가을편 1박 2일 문경새재와 충주호 가을단풍을 눈에 가슴에 담고ᆢ 곧장 서울로 올라 와 큰며느리 부모님과 저녁식사를함께하고 풍성한 이야기에 시간 가는즐 몰랐다 오늘 오후에는 작은아들집으로ᆢ 2012. 10. 28.
정년 기념식 (이창섭 교수님) 작은아들 결혼식 주례를 맡아주셨던 남편의 친한 친구 이창섭 교수님의 정년퇴임식에 참석하러 대전에 갔다. 리베라호텔 다이너스홀에 들어서니 정년퇴임이라는 글 대신에 '이창섭교수님 정년기념식'이라고 크게 베너가 붙어있다. 나중에 사회자의 설명이, 앞으로도 명예교수님으로 위촉되어 강의와 연구를 계속 하실꺼라서 퇴임이라는 글을 안썼단다. 지루하지않게 유머를 섞어서 지나간 세월을 사진과 함께 설명해줬고... 학계뿐 아니라 교수님께 연구를 의뢰했던 현대,삼성,대우 등등 각 조선소와 해군본부에서 감사패와 인사말들. 긴~~~ 축하의 행렬이 이어졌다. 무엇보다 하이라이트는 가족연주회였다. 아들의 클라리넷과 딸의 바이올린 그리고 아내의 피아노 반주. 다섯살 외손녀의 축하 피아노연주. 마지막 답례로 ... 아내의 바이올린과 .. 2012.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