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377 작은아들 수험표 해운대에서는 서재의 장식장 아이들 전용 서랍에 넣어 뒀었는데 장식장을 두고 이사 오면서 박스에 넣어 와서 잊어버리고 있었다 이번에 박스를 열어보니 큰아들 고등학교 3학년 일 년간의 전국 모의고사 시험지와 학교 자체 중간고사 기말고사 시험지도 나온다 (그 걸 이제야 버렸다) 세훈이 것으로는 평준화 지역이 아니라서 고등학교 입학시험을 쳤었는데 수험표와 체력검사 수검표수능 시험 수험표와 성적 통지표, 그리고 대학 입시 수험표와 합격증이 있다 두 아들의 학교생활에 관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소중하게 생각했던 엄마는 수험표와 성적표는 당연하게 간직했겠다 봉투에 넣어서 작은아들에게 기념으로 간직하라고 해야겠다 2024. 7. 9. 이사 날짜 확정 집을 산 사람이 오늘 계약서 작성하고 계약금 3억을 집주인에게 준다고 그중 3천만 원을 우리에게 줄 거라 하더니 남편 통장으로 입금되었단다 우리가 집을 비우는 날짜는 남편의 의견대로 9월 25일로 정했다 이제 수요일(7월 10일) 이사 갈 곳의 계약을 할 예정이다 집주인이 전세를 놓고 이사를 가는 거니까 집 비워 줄 날짜만 결정하면 될 일이다 이틀 정도 빨리 잔금을 주고 집을 비워서 하루는 청소를 하고 다음 날은 이삿짐이 들어갈 위치를 정하고, 평면도에 표시해서 이삿짐 업체 직원들에게 보여 줄 생각이다 오늘은 화장대를 비웠다 쓰지도 못하고 유효기간이 너무 많이 지나서 그냥 버리는 것들 이제는 기초화장품 말고는 안 사야지 2024. 7. 8. 2차 목표 달성 3월에 수영장 걷기를 시작하면서 건강을 되찾기 위한 세부적인 목표를 정해 놨었다 첫 번째 목표는 체중을 56킬로 이하로 만들 것 두 번째 목표는 허리 사이즈를 29인치로 만들 것 그리고 8 월 30일 병원에 피검사 가서 모든 수치가 정상범위에 들도록 할 것 체중은 55~ 56 사이를 유지하고 있으니 목표달성했고 허리 사이즈는 처음 1인치는 쉬웠으나 29인치로 내려가는 게 무척 어렵더니 (싸고 얇고 가벼운) 최근에 산 여름용 바지가 앉아 있을 때도 편하고 약간의 여유가 있다 롤케이크 사는 걸 남편이 보더니 자기도 하나 사겠다면서 골고루 든 상자를 선택했는데 나는 저렇게 생긴 크로와상은 질색이지만 싫다는 내색은 못 하고크로와상처럼 단순한 빵일수록 솜씨 좋은 파티셰가 만들어야 제맛을 느낄 수 있는데 말이.. 2024. 7. 7. 수영장에서 이틀 전, 휠체어를 탄 아버지를 모시고 수영장에 온 아들이 있었다딸은 여자 샤워실에서 먼저 나와서 수영장에서 기다리다가 아버지를 아들 딸이 안고 들고 물속으로 옮겨 걷기를 시켜 드리려는... 뇌졸중이란다아들 딸의 나이를 짐작해서 추측해 보면 아버지는 60대일 듯줄을 잡고도 제대로 걷지 못하는 모습을 보니 온갖 생각이 머릿속을 어지럽게 하더라어제도 3시 반 즈음 아들 딸이 모시고 왔었다남편과 나는 몇 살까지 남의 도움 없이 지금의 생활을 계속할 수 있을까?집에 와서도 그 주제로 제법 긴 이야기를 했었다앞 일은 알 수 없으니 하루하루 한 달 한 달을 잘 살아보자는 말로 마무리하면서 2024. 7. 6. 밴쿠버 소식.3 어제 오후 2시 지나서 입주 이모님에게서 사진과 문자가 왔다 그곳은 밤 10시가 지나 아이들은 자고 있다면서 (서울과 16시간 시차)7월 1일부터 윤호 유라는 오전 9시 ~오후 3시까지 학교 간다 하고 유준이가 오늘 사진을 찍어 줬어요. 문자와 윤지와 아줌마 두 사람 사진이 먼저 왔다 우와~~~! 아무리 간단하게 찍는다 해도 유준이가 사진을 찍을 줄 알다니 사진사를 바꿔서 윤지가 찍은 유준이와 아줌마 엄마는 큰애들 데리고 학교에 가고 아줌마 혼자 작은 아이들 데리고 공원에 나왔을까? 아니면 학교 건물인가? 옷차림을 봐서는 학교 수업을 마치고 나온 윤호 유라와 만나서 함께 철봉놀이도 하고 마트에서는 엄마를 도와서 바구니도 끌고 멋쟁이 모자 쓰고 외출한 날도 있고 바닷가에서 물놀이할 때.. 2024. 7. 5. 이사는 추석 이후로 달력을 보니 9월 15일부터 4일간 추석연휴다 그러니 9월 초에 이사하기는 피차 어려우니 추석 이후로 날짜를 정하자고 20일~ 24일 사이로, 이사 올 사람에게도 또 우리가 갈 집에도 연락했다 집을 산 사람이 7월 8일 계약서 작성하면서 날짜가 결정이 되면 이사 갈 집에도 정확한 날짜를 알려주기로 오늘 아침에는 아이들이 오면 거실에 깔았던 매트를 (분홍색 하나만 두고 ) 다 내보냈다 거금을 주고 맞춤제작했던 건데, 버리는 비용을 주고 실어 가라고 하다니 사실은 어린이집에 주려고 알아봤으나 봄, 가을 뒤뜰 잔디밭에 단체로 놀러 오던 아파트 옆 어린이집도 문을 닫았고 다른 어린이집 두 곳도 원생이 없어서 문을 닫았다네 그러면 남은 아이들은 어떡하냐고 물었더니, 가정집에서 소규모로 놀이방을 운영한단다 아이가.. 2024. 7. 4. 명품 이불 20년 전 통영 누비 장인에게 주문해서 받은 60대 후반이었는지 70대 되셨는지 할머니께서 더 이상은 할 수가 없다고 거절하셨는데 간청해서 마지막으로 무명에 직접 손으로 누빈 이불이다 할머니께서 한 땀 한 땀 손바느질로 누빈 정성을 생각하면 앞으로 사용하지 않더라도 차마 못 버리겠다 확대한 손바느질 그리고 서울의 유명 한복집에서 맞춤 제작한 모시이불 큰아들 결혼할 때 사돈댁에서 시어머니 예단으로 보낸 이불 중에 여름 이불 목이 닿는 부분은 때 타지 말라고 하얀 커버를 단추로 입히게 되어있다 모시는 손질하기가 어려워서 그 해 여름에만 사용하고 세탁소에 보냈다가 장속에 보관했었는데이제는 이불로 말고 장식용 가리개로 사용할까 생각 중이다 이사에 관한 이야기가 궁금해서 7월 1일에는 방문수가 3872이고 .. 2024. 7. 3. 밴쿠버 소식.2 어제 온 사진에는 인천공항에서 모습과 비행기 안에서 찍은 것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형과 누나들은 해드폰을 제대로 썼구먼 유준이는 저렇게도 써 보는구나 캐나다 공항에 도착해서 밴쿠버 도착해서 첫 사진 (작년에도 여기서 찍었던 기억이 난다)유준이에게 예쁜 표정 하라고 시켜서 한 번 더 찍은 듯 한 달 살이할 숙소는 단독주택을 빌린 듯 2024. 7. 2. 17 주 시작 (수영장 걷기) 수영장에서 걷기는 3월 11일부터 6월 30일까지 16주가 된다 월 4 주씩으로 계산하면 4개월이 된 셈이다 토요일은 집 보러 다니느라 수영장에 못 갔고 매월 마지막 일요일은 휴무라서 이틀 연속으로 수영장 걷기를 못 했다 7월 1일, 오늘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잘해보겠다고 다짐한다 체중은 일주일 이상 55.3~ 55.6 사이로 유지하고 있으니 양호하다 혈압은 110 - 70 (약간 아래로 유지되는 중)무엇보다 고관절 통증이 줄어서 다행이고 계속 수영장 걷기를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그 때문에 이사의 첫째 조건이 광교 복합 체육센터 가까운 곳이었다) 토요일, 집 보러 나가기 전 좀 날씬해졌다고 남편이 찍어 준 사진 (사진만 찍는다 하면 왜 저렇게 표정이 굳어지는지 알 수가 없네 )사진보다 실제가.. 2024. 7. 1.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4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