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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캠프 어제 하윤이 하영이가 성당에서 준비한 2 박 3 일 여름 신앙 캠프에 다녀왔다고 사진이 왔다 내가 못 찾을까 봐 형광색 모자를 쓴 아이가 하영이 하윤이라고 파란색 펜으로 동그라미를 쳐 놨다 하윤이가 조장을 맡아서 나가서 기도도 하고 율동도 했단다 수녀님 옆에서 말하는 아이 아래는 하영이 조 (학년별로 10 명씩 6 개 조로 나누어 활동했다고) 조별로 짧은 영화를 만들었는데 아이들이 연기 연출 촬영 편집까지 다 했다고 한다 하윤이 조에서는 하윤이가 아이디어를 낸 내용으로 찍어서 주인공을 맡았다네 동영상을 보니 악귀의 꼬임으로 아이들이 수업 중에 나가서 놀고 줄 서고 차례 지키는 걸 방해하고 온갖 나쁜 짓을 하다가 깨달음으로 다시 바른 아이로 돌아온다는 내용이다 물놀이하는 아이들 중에 오렌지색 형광모자는 금.. 2023. 8. 4.
냉동실 비우기.2 쌀도 떨어지고 식빵도 떨어졌는데도 마트에 안 갔다 냉동실에 있는 오래된 것들 다 털어먹으려고 어제는 지난번에 산 부추 남은 거 김밥용 햄과 감자 넣고 전을 부쳤고 감자를 파슬하게 삶아 뜨거울 때 두 개 먹고 식은 거 썰어서 부추전에 넣었다 저녁 대신 한 장 먹고 나머지는 냉장실에 아침에는 삶은 감자 식은 거 얇게 썰어서 프라이팬에 구워 치즈 얹어서 먹었고 오전에 호주 수입산 국거리 300그람 한 팩으로 미역국 끓이고 냉동실에서 두 달은 지났을 돼지고기 앞다리살 꺼내서 수육을 만들었다 대파 다듬고 버리는 뿌리를 듬북 넣고 생강 두쪽 넣었더니 돼지고기 누린내가 완벽하게 안 난다 쌈장에 몇 점 먹다가 뒤늦게 사진을 찍었다 남편이 무척이나 좋아하는 수육인데 이제는 먹을 수 없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짠~해진다 통풍.. 2023. 8. 3.
블로그에 무슨 일이 어제 아침에 블로그 통계를 보니 8 월 첫날 블로그 방문 숫자가 3358이어서 아이들 캐나다 여행 이야기 덕분에 방문자가 많다고 생각했었는데 저녁에 보니 방문 숫자가 4000을 넘어가네 방문통계에서 자세히 보기를 클릭하니 역시나 카테고리별로 2007년도 글부터 정주행 하는 새로운 독자가 생겼다 페이지별로 조회되는 숫자를 봐서는 새로운 독자가 한 두 명이 아닌 듯 위에는 어제 밤 10 시 20 분에 봤던 숫자이고 아래는 오늘 아침 7 시에 본 방문 숫자이다 8 월 2 일 방문숫자는 4279 새로운 독자님들 ~^^ 블로그 방문을 환영합니다 2023. 8. 3.
캐나다 여행.4 모처럼 식사하는 사진도 왔다 윤지의 표정이... ㅎㅎㅎ 높은 산으로 올라가는 중 아래 동영상을 보니 윤호가 높이가 1120m라고 말하네 정상에서 가족사진도 찍고 아빠와 아들 둘이서도 찍고 유라는 독사진도 찍고 유준이는 달리기도 하고 수영복 아니라도 물에 들어가나요? 2023. 8. 2.
먹다가 남은 음식들 냉동고 비우기 글에 답글을 쓰다가 2 주 전에 서울에서 아이들이 먹다가 남긴 빵을 가져왔던 게 생각나서 사진을 찾아봤다 도너스 사러 나가자고 할아버지 채근해서 던킨 도너스를 종류별로 사 왔었다 처음 하나는 맛있게 먹었으나 이것저것 맛만 보는 듯이 한 입 깨물어 놓은 것 3 개와 윤호 유라 주려고 한 박스 둔 것은 하나씩만 먹고 그대로 있어서 남은 것과 아침에 샌드위치 사러 가셔서 종류별로 사 온 빵들 중에 남은 것 그리고 롤케잌은 아이들이 첫날 먹고는 안 먹는다 해서 (입주 이모님은 당뇨 초기 진단을 받고 철저하게 먹는 거 조심한다) 남은 빵 모두 우리 집으로 가져왔다 아기용 카스텔라는 먹어보니 일반 카스텔라에 비해 달지 않아서 윤지 유준이가 안 먹는 듯 한 입 먹고는 남겨서 자국만 잘랐다 아래 접시에 .. 2023. 8. 2.
캐나다 여행.3 어제는 공원에서 토끼를 잡으러 뛰어다니더니 오늘은 염소와 노는구나 흔들다리는 어디인지 나중에 아이들에게 물어봐야겠다 바닷가는 날마다 가는 코스로 정했나 보다 2023. 8. 1.
냉동고 비우기 남편의 통풍 진단 이후로 스팸이나 소시지는 절대로 먹어서는 안 되는 식품이다 볶음밥 종류도 마찬가지로 피해야 되는 음식이고 냉동실에 있는 새우볶음밥 3 봉지와 즉석 짜장면 그리고 남편이 좋아하는 스팸은 낚시 간 틈을 이용해서 빨리 먹어 치워야 하는 품목이라서 볶음밥에도 넣고 구워서도 먹어야겠고 점심에는 어제 먹다가 남은 북엇국을 먹었고( 찬 밥도 세 그릇이나 있다) 저녁에는 냉동 새우 볶음밥 당첨이다 엊그제 먹다가 남아서 김치냉장고에 넣은 둔 야채국은 내일 처리해야지 한 달도 더 넘은 돼지고기 덩어리는 찬 밥으로 김치볶음밥을 만들고 남은 건 간장조림을 만들어야겠다 2023. 8. 1.
낚시하러 출발 캠핑카에 기존에 있던 싱크대를 뜯어내고 전자렌지와 냉장고를 새로 설치하느라 일주일 넘게 고생하더니 어제 완성되었다면서 오늘 낚시하러 출발한다는 말을 오늘 아침에 하시네 아마도 제작하는 건 완성이 되었지만 내부 정리가 안 된 상태에서 그냥 떠나기로 결심을 한 것 같다 정리하느라 계획이 하루 더 늦어지는 건 너무 아까우니까 9 시에 집을 나서는 남편에게 운전 조심하시고 바닷가에서는 안전을 먼저 생각하라는 부탁과 즐겁게 놀다 오시라는 덕담을 보탰다 남편이 나가고 곧장 이불과 침대 시트를 벗겨 세탁기 앞으로 옮기고 간단하게 청소부터 한다 대청소는 남편이 돌아오기 하루 전에 다시 할 거니까 여름 시트 중에 예전에 사용하던 걸 꺼내 펼쳐봤다 20 년 전에 서울 무역센터 현대백화점에서 프랑스제 수입 침대 시트를 거금.. 2023. 8. 1.
캐나다 여행.2 숙소가 호텔이 아닌 가정집이다 2 주일 간 머물 거라서 또 어른 셋 아이 넷, 일곱 명이나 되니까 아예 가정 집을 빌린 모양이다 윤호가 닭을 잡아서 닭장에 넣는 동영상의 옷과 아래 장면의 옷이 같은 걸 보니 위의 동영상은 아침이고 그 후에 외출을 한 듯 유준이는 걸어 가고 윤지가 유모차에 앉았네 그리고 오늘 오전에는, 자연 속에서 노는 아이들 2023.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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