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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소 캠핑카에 설치할 전자렌지 가장 작은 사이즈를 주문해서 물품이 오니 올려놓을 선반을 제작하더니 조리대를 만드는 중에 적당한 쇠막대기가 필요하다고 철물점에 간다길래 나는 새 휴대폰 화면에 필름을 붙여야 하니 함께 나갔다 시내 중심가에 가서 휴대폰 필름 먼저 해결하고 철물점 세군데나 갔으나 적당한 게 없다고 재활용품 매장에도 갔다가 결국에는 고물상에도 갔다 옆에는 온갖 헌 냄비들이 큰 마대자루에 가득이다 요즘은 아파트마다 망가져서 버리는 것보다 싫증 나서 버리는 게 많아서 가져가서 사용해도 괜찮을 물건이 대부분이다 집에 와서 현관문을 열자마자 눈앞에 보이는 건 선반 제작하는 공작소에 와 있는 듯 착각이 된다 이러니... 다음에 이사 갈 때는 현관 앞에 별도의 전실이 있는 아파트는 피하고 싶다 손님이 집안에 들.. 2023. 7. 20.
이웃의 인사 현관 벨 소리에 누구냐고 물었더니 아랫집에 이사 올 사람이 인사드리러 왔단다 이사 전에 마루 교체 수리를 할 예정이라면서 불편함을 양해해 달라는 말과 함께 동의서에 싸인을 부탁한다 그러면서 준 비타민 한 통(120 정) 예전에는 이사를 가면 떡이나 음료수로 이웃에게 인사했는데 이제는 품목이 영양제로 바뀌었구나 우리가 먹는 것과 똑같은 비타민이라서 고마웠다 2023. 7. 18.
2 주만에 서울에서 남편이 낚시하러 부산 다녀오느라 지난 주말에는 서울 못 갔으니 2 주만이다 토 일요일에 큰애들은 아침 8 시에 출발해서 오후 3 시 이후에 오니까 대부분의 시간은 윤지 유준이와 보낸다 할머니가 많이 반가워하는 걸 유준이도 느끼는지 이번에는 엄마가 옆에 없어도 할머니와 병원놀이하면서 잘 놀았다 당연히 의사는 유준이고 할머니는 환자 청진기로 이곳저곳에 대어보고 체온계를 귀에 넣고 재어보는 시늉도 하고 주사를 맞자고 하네 엉덩이에 팔에 배에 점심준비하는 아줌마를 보더니 자기도 요리를 하겠다는데 며느리가 얼른 스텐 그릇을 갖다 준다 (눈치를 보니 한 두 번 했던 일이 아니다) 양념통을 두는 곳을 알아서 척척 꺼낸다 말려봐야 소용없는 줄 아니까 며느리도 조금씩 넣어라고 당부하네 우습게도 깨는 필수로 들어가는 양념.. 2023. 7. 17.
새 휴대폰 지금 쓰고 있는 '갤럭시 노트 8'이 2018 년 2 월에 산 것이니 만 5년이 넘었다 요즘 휴대폰을 5 년씩이나 사용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겠지 통화와 카톡문자 그리고 사진을 찍는 것과 유튜브에서 좋아하는 성악가들 가수들 노래하는 동영상을 찾아보는 것 말고는 다른 용도로는 사용을 안 하니 바꿔야 할 필요를 못 느꼈다 큰아들이 몇 번 휴대폰을 사 드리겠다고 했으나 새로운 기기에 익숙해지는 과정이 싫어서 사양했었는데 최근에는 휴대폰이 반응을 안 하는 경우가 몇 번 생겨서 마음이 흔들리는 중에 kt 직원이라면서 휴대폰 바꾸라는 권유 전화가 또 왔었다 (2 년 전부터 거의 한 달에 한 번은 오래 쓰셨으니 바꾸라는 전화가 왔었다 나는 불편이 없어서 바꿀 마음이 없다고 답하는 반복으로) 이틀 전, 작년에 출시된 기.. 2023. 7. 14.
프라다 가방 서울 영등포에서 손님과 만나기로 약속이 되어 대충 입고 나가기에는 신경이 쓰여서 옷방에서 살펴보다가 초록 원피스를 골랐다 사실은 초록 가방이 먼저 눈에 들어왔고 가방을 선택하고 보니 자연스레 초록 원피스로 결정이 된 거다 2008 년에 샀고 몇 년간 무척 애용해서 초록색이 탈색이 되어 외출용으로는 쓸 수 없게 되어 시장 갈 때 사용했는데 가죽수선을 전문으로 하는 공방에서 염색도 가능하다고 해서 원래의 색에 가깝게 염색을 한 게 5 년 전이다 민소매 초록 원피스에 흰 가디건을 입었으니 목걸이도 색을 맞췄다 내일 오전에 그대로 입고 은행에 갈 예정이니 착장을 하고 사진을 찍어봐야 겠다 2023. 7. 12.
하윤이 연필 데생 이모할머니 댁에 가서 사진 찍었던 장면 중에서 골라 연필로 그렸다고 어제 카톡으로 사진이 왔다 바탕이 바위로 보여서 텃밭으로 내려가기 전 딸기넝쿨이 퍼져 있는 축대에서 찍은 사진인 듯 잎사귀를 비교해 보니 다른 식물인지도 모르겠다 봄부터 토요일마다 대학교 영재원에 가서 그림 그리는 수업을 하니 지난 토요일에 완성했을까? 여동생에게 사진을 보냈더니 토란잎 같다고 하네 2023. 7. 11.
한 가지 일에 집중하면...(2016 년 9 월 20 일) 아침에 블로그를 열어서 밤사이에 조회수가 높았던 글을 확인해 보다가 2016 년 9 월에 쓴 "한 가지 일에 집중하면"이라는 제목의 글이 내용이 무엇인지 생각이 안 나서 다시 읽어봤다 앞 뒤의 글도 다시 읽어보니 큰아들과 며느리가 일본 다녀 올 일이 생겨서 집을 비우면서 9 개월 지난 윤호 유라를 입주이모님 혼자서 돌볼 수가 없으니 어머니가 오실 수 있겠냐는 전화를 받고 흔쾌히 서울 가서 있다가 일주일 만에 집에 간 날에 생겼던 일이다 .................................................................... 한 가지 일에 집중하면.... 원래 표는 4시 30분이었으나, 2시 넘어 공항에 도착해서 3시 30분 출발하는 것으로 바꿨다. 비행기가 앞 순서부터 .. 2023. 7. 9.
윤지는 공부 중 남편이 지난주 월요일 낚시하러 부산 가서 내일 올 예정이라서 어제 서울 못 갔다 토요일은 출퇴근 아줌마가 오니까 아침에 윤호 유라 아이스하키 레슨은 아빠가 데리고 가고 윤지와 유준이는 엄마가 돌보면서 짬짬이 아줌마 도움 받았을 거다 일요일은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으니 혼자서 아이 둘 돌보는 게 익숙하지 않은 며느리가 어쩌나 걱정이 되었는데 사진이 온 걸 보니 윤지는 아이스하키 레슨하는 데 따라가서 아빠와 공부도 하면서 노는구나 윤호 유라는 링크에서 레슨 중이고 윤지는 공부 중 오빠가 공부하는 걸 보고 자기도 하고싶다면서 아이패드로 숫자공부를 하더니 이제는 1 학년 학습장을 받아서 더하기 빼기를 한다 1 학년이 되려면 아직 3 년이나 남았는데... 발에 맞는 스케이트가 없으니 큰애들 스케이트를 신고 걷.. 2023. 7. 9.
청소 시작 남편이 부산 가신 월요일 이후 청소는 아예 시작도 안 했다 화 수 목 3 일을 게으름 피웠으니 금 토 일 삼 일은 부지런을 떨어야 집 꼴이 보통은 될 게다 우선 냉장고부터 시작해서 채소 칸 과일 칸에 오래되어 시들은 식품은 처분하고 (풋고추 한 봉지와 레몬은 버렸다) 통을 빼내어 세제로 씻어 다시 정리했다 양배추 반통은 오늘 쪄서 쌈으로 먹을 거고 브로콜리는 데쳐서 절반은 냉동시켜야겠다 냉장고 내부도 한 번씩 점검을 해야 오래된 반찬과 만들어 둔 양념장을 먹을 수 있을지 버려야 될지 체크가 된다 한 시간 쉬었다가 바깥 목욕탕 청소를 할 예정이다 그다음 오후에는 남편 방 청소와 정리를 하면 오늘 업무는 끝이다 지난달에 서울에서 가져온 파이 4 개 중 하나 먹고 냉동실에 넣어 뒀던 거 꺼내서 전자렌지에 해동.. 2023.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