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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주변38

벚꽃길. 달맞이 언덕에 벚꽃이 활짝 피는 일주일동안 날마다 아침산책을 같이 하자고 부탁했더니, 싫어하는 내색없이 흔쾌히 동의해줘서,오늘 10시쯤 집을 나섰다. (사실은 4월 1일부터 일주일을 생각했었는데, 내일은 비가 온다는 예보를 듣고 오늘 나섰는데, 오전에는 흐린 날씨이더니,점심때부.. 2015. 3. 31.
벚꽃 가득한 달맞이 언덕. 어제는 운동하러 나가면서 평소 다니는 빠른 뒷길이 아닌 빌라 앞쪽의 달맞이 언덕길로 나갔다. 달맞이 언덕길은 관광객이 많아서 주말엔 주차장인양 밀리지만,평일이어서 괜찮을 줄 알았더니, 만개한 벚꽃을 보러 평일에도 차가 이어졌네. 붐비는 게 싫어서 우리 빌라가 보이는 바로 앞.. 2014. 4. 3.
개나리가 활짝 폈네. 우리동네 언덕길에 개나리가 피면, 사방에 꽃잔치가 시작되는구나~ 싶어, 내 가슴에도 색색의 물결이 일렁인다. 2014. 3. 24.
가을맞이 새단장.2 달맞이 언덕의 소나무가 빌라 담장 밖에 있으나 시각적으로는 빌라의 연장으로 보인다. 사진을 찾아보니,2008년 9월에 소나무 가지치기를 했었으니,5년만에 다시 작업을 했다. 아침 일찍 나가서 전지작업을 마친 빌라 뜰을 한바퀴 돌아보고 사진을 몇장 남겼다. 그때도 내가 주민대표를 맡.. 2013. 10. 4.
연산홍은 불타고.. 차고에 내려갔다가, 눈부시게 활짝 핀 연산홍을 보고 빌라 안 산책길을 한바퀴 돌았다. 20년 전... 소나무 우거진 언덕에 터를 잡은 빌라여서 곳곳에 소나무가 그대로 있다. 4층 빌라의 높이보다 더 키가 큰 소나무와 담장을 이룬 대나무들. 사진을 찍느라 빙 둘러 담장을 살펴보았다. 엘리.. 2013. 4. 14.
화려하고도 따뜻한 일요일 오후. 어제는 하루종일 비가 쏟아지더니, 지금은 어찌 이리도 햇볕이 쨍~ 한지... 바람은 세차게 분다. 3일을 쉬었더니 호텔에서 만나는 지인들도 '어디 다녀왔냐'고 한마디씩 묻는다. 운동하기싫어서 농땡이 부렸다고 얼버무리고... 내몸에 생기가 도니까,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싱싱해보이.. 2012. 4. 22.
해질무렵 오후 2시쯤 나가서 곧장 운동하러 가는 날도 있고,중간에서 놀다가 목욕만 하고 돌아오는 날도 있고... 대게는 5시30분에서 6시 사이에 집에 돌아오는데, 운동을 마치고 30분만에 목욕을 끝냈더니, 막 해가 넘어가려는 시간에 집에 들어왔다. 거실에서 보는... 하늘... 구름... 그리고 발갛게 .. 2011. 12. 14.
비온 뒤 바다. 며칠전 비온 다음날은 먼바다에서 들어오는 짙은색의 깨끗한 물과 흙탕물이 섞인 해안가의 물이 서서히 섞이는 그 경계선이 아름다웠는데, 오늘은 바닷물도 다 뒤집어졌는지 그런 경계선이 없어져버렸다.(내일 혹은 모래쯤 저런 모습을 보이겠지) 짙푸른 물이 가운데로 들어오고, 흐린물이 그 주위를 에워싸면서 중간층을 형성하고... 점점 같은색으로 바뀐다. 큰 세숫대야에 옅은 물감을 풀어놓고, 그 위에 짙은색 물감을 떨어뜨렸을 때 섞이는 모양이랄까? 날마다 바라보는 바다이지만, 볼때마다 다른 모습으로 나를 설레게 한다. 비내리는 바다를 보면서... 며칠전 사진을 꺼내본다. 2011. 7. 28.
철쭉의 향연. 어제 하루종일 비가 내렸다. 활짝 핀 철쭉들이 빗줄기에 상했을까 궁금해서 뜰에 내려가서 빌라 구석구석을 한바퀴 돌았다. 연못앞,앞동으로 내려가는 돌계단길,앞뜰 잔디밭. 지금이 절정이다. 꽃잔치~~~ 2011.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