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주변38 비오는 날. 유리에 쏟아지는 빗소리는 아침잠을 깨우기에 충분하다. 어제 하루 소강상태이더니, 오늘도 그제 마냥 하염없이 내린다.- (일요일엔 해운대에 220밀리 비가 내렸다) 해운대 바다의 물이 깨끗한 비밀은 조류의 방향 때문이었다. 수영천에서 흘러나오는 하천물은 동쪽에서 서쪽으로 움직이는 바닷물의 방향에 따라 광안리쪽으로 번져간다. 오전중에는 물색깔이 확연히 다르더니 저녁무렵이 되니 점점 경계가 흐려졌다.(일요일 저녁 사진) 주문한 상품이 도착했다고 어제 전화가 왔었는데,이렇게 비가 쏟아지면... 시내 나가는 걸 미루어야겠다. (10분이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곳에 세계 최대로 크다는 백화점이 생겼건만 나는 아직도 옛정을 찾아 멀리 시내까지 나간다.) 장마의 시작이라고 하네. 제습기를 켜놓으니 하루에 한통씩 물이 고.. 2010. 7. 13. 아침 산책. 음식쓰레기를 버리려 내려왔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파란 바다와 하늘색에 놀라서 디카를 가지고 다시 내려갔다. 쓰레기통이 모양새를 구겨놨지만... 바다와 하늘과 흰구름이~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상쾌하다. 돌 계단을 내려오면 제법 넓은 잔디밭과 잔디밭 귀퉁이의 작은 연못. 빌라 주위엔 소나.. 2009. 7. 10. 기이한 현상 - 바다위의 안개. 이렇게 햇볕이 쨍~ 한 맑은 날에, 바다위에 기이한 현상이 펼쳐졌다. 거실 밖으로 우연히 시선이 갔는데... 바닷물위에 하얗게 퍼져가는 안개~!! 놀라서 얼른 사진을 찍었다. 바람방향 때문에 생긴 현상. 육지에서 더운 바람이 바다쪽으로 부니까 더운 공기가 찬 바다공기와 부딪쳐서 안개가 만들어지는.. 2009. 6. 26. 가을맞이 새단장. 훌쩍 자라버린 나무들과 담장, 곳곳의 소나무들... 올봄에 시기를 놓쳐서 전지작업을 어제 부터 시작이다.(3일간) 몇군데 견적을 받아봤더니 - 많게는 1700 만원부터 700 까지. (알아보니 조경업체에서 딴곳에 용역을 맡기는 회사와 직접 작업을 다니는 회사의 차이 라 하네.) 그래도 명색이 .. 2008. 9. 26. 해뜨기 전. 5시 30분 쯤의 해월정 모습. 대마도를 바라보는 방향. 오륙도 방향. 5 시.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져서 거실문을 열고 밖에 나왔다가 해뜨기 전 서서히 밝아오는 바다가 좋아서... June2008.08.01 22:50 신고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거대한 바다의 모습이 아름답네요. 새벽의 바다는 아름다워요. 그레이스님은 좋으시겠어요. 이렇게 멋진 바다의 모습을 늘 보실수있으시니......... 답글 수정/삭제 그레이스2008.08.02 06:41 지금 이시간에도 한참 바다를 바라봅니다.(컴퓨터를 하면서도) 밖으로 나가면 해수욕장 모래사장을 바라보고요. 오늘,내일이 올여름의 최대 인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오늘은 일찍 내려가서 한낮의 해변을 찍어볼래요. 어제 호텔에도 어찌나 사람이 많은지... 피서.. 2008. 8. 1. 해질무렵- 달맞이에서 광안대교를 보며 엊그제 꽃사진을 올리느라 해질무렵 바다 사진을 임시저장으로 남겨 뒀었는데 늦게 들어오신 남편과 위스키를 한잔씩하고 적당히 나른해진 이 기분에... 바로 위와 아래는 짧은 시간 차이인데 순식간에 변하는군요. 2007. 10. 21. 해월정 뜻밖에 일찍 일어나서(왠일로 다섯시 전에 일어났는지 ) 밖을 내다보다가 해뜨기전의 하늘이 예쁘길래 5 시 30 분 집에서 바라본 해월정 모습. 멀리 보이는 하늘의 구름 모양이 건물의 형체처럼 보이네 바다에 반사된 그림자도 신기하고... 차 한잔을 마시고 6 시 15 분쯤 다시 한장 ! 2007. 8. 27. 비오는 날의 바다 갑자기 사방이 어두워지더니 쏟아진다. 얼른 밖을 내다보고, 바다를 보고, 저 멀리 해운대 바닷가를 쳐다보다(피서객들 어쩌나?) 사진을 찍어본다. 지금 컴퓨터앞에 앉은 이시간 창문에 부딪치는 빗소리가 세차다 특히 이층 앞 실내정원은 천정이 유리로 되어서 그 소리가 훨씬 증.. 2007. 7. 29. 뜰의 장미 도투방 스킨을 장미로 바꾼 것을 보고 나는 뜰에 핀 장미 사진으로 화사함을 자랑해야지~ 철쭉처럼 온 빌라를 뒤덮을 만큼 많은 꽃무리는 아니지만 담장을 따라 길게 늘어선 모양이 짙푸른색 속의 요염함이랄까? 창문을 열고 내다보는 눈길을 유혹하네 2007. 5. 22.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