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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여행32

88 올림픽 88 올림픽 관람하려고 울산에서 서울로 갔던 사진을 발견했다 메인 경기장에서 무슨 경기를 봤는지는 모르겠네 개최기간이 9월~ 10월이었으니 올림픽 경기를 보러 울산에서 서울 간 게 아니라 추석에 인천 시어머니께 갔다가 울산으로 내려가기 전 잠실 종합운동장 구경 갔을 듯 남편의 옷을 덮고 있는 걸 보니 좀 추웠나? 2023. 11. 9.
대사관 행사 다섯 개의 박스 중에 하나는 온갖 편지와 일기장 서류들이 들었다 친정아버지께서 영국으로 보내주신 편지도 뭉클하고 한국 대사관에서 대사사모님이 보낸 공문이 나와서 옛 생각에 뿌듯했다 나도 현대그룹을 대표해서 행사에 참여하고 봉사했던 일도 있었구나 하면서 영국에 주재원으로 나와있는 각 기관 지사장 부인들은 다 40 대 ~ 50 대 나이였었다 나이도 어리고 남편이 현대그룹 런던 지사장도 아닌데 내가 그런 모임에 참석했던 이유는 그 당시 지사장 부인이 병으로 입원을 해서 중역 아래 부장급에서는 남편의 서열이 높아서 공문이 나에게 온 것이다 (부장 부인들 중에서 내가 제일 어렸으나) 그 이후에 대사 사모님이 기관장 부인들을 대사관으로 초대한 파티에서 사모님과 같은 테이블에 앉았던 사진이 있었는데 그 사진을 못 찾았다 2022. 12. 24.
옛 사진과 여행 일기 작은 방 벽면 하나를 비우려고 창가에 쌓아 둔 플라스틱 박스를 정리하는 중에 별별 사진이 다 나와서 폭소가 터지고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낸 사람 이름을 확인하면서 옛 추억에 빠지고 뜻밖에도 기억도 못하는 내가 쓴 여행 일기를 발견했다 뉴욕에서 휴스턴에서 오클라호마에서 샌프란시스코와 하와이에서 그리고 도쿄에서 매일 일기를 썼더라 호텔에서 체크 아웃을 하고 로비에서 기다리라는 남편의 전화에 무려 여섯시간을 두 아이를 데리고 로비에서 기다린 사연이 있어서 남편에게 읽어줬다 본사에서 출장 온 영업팀과 미국 회사와 비즈니스에 엔지니어로 참석한 남편은 회의가 최종결정이 나지 않아서 출발을 못한다고 다시 호텔방으로 가라는 전화가 어두워진 후에 왔더라 밥도 못 먹고 기다리는 가족을 생각해서 안 되겠다 싶으면 좀 일찍 연.. 2022. 12. 9.
스승의 날 일일 교사 서류함을 꺼내서 정리를 하려니 봉투 안에서 두 아들의 초등학교 성적표와 상장 등등 내가 받은 위촉장도 나온다 (서류봉투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각각 큰 봉투가 3 개 있다) 고등학교 봉투에는 3 년간의 성적표와 모의고사 성적표 그리고 서울대학교 입학금 납부 영수증도 있다 세훈이 것은 따로 다른 봉투에 있다 초등학교 봉투에 들어있던 위촉장 3 월에 아이를 전학시켜놓고 5 월 스승의 날 행사로 어머니 일일 교사를 맡아 달라는 담임선생님의 청을 어떻게 거절하겠나? 한 번으로 끝날 줄 알았더니 해마다 스승의 날 일일교사로 수업을 했던 사진이 여러 장 있다 휴대폰으로 찍어서 저장해놓고 원본은 찢어 없애야겠다 2022. 11. 28.
에즈 빌리지 월요일 저녁 9 시에 방영되는 톡파원 25시를 이번 주는 일찍 잠들어서 못 봤다가 어제 재방송으로 칸 영화제와 그 주변의 니스 그리고 에즈 빌리지를 소개하는 영상을 봤다 2006년 6월에 큰아들의 인시아드 MBA 졸업식에 참석했다가 파리에서 자동차를 랜트해서 큰아들이 운전하고 작은아들과 셋이서 남부까지 여행 다녔던 그때, 칸 해변 가까운 곳에 숙소를 정해놓고 1 박하면서 니스와 에즈 빌리지 그리고 모나코를 구경 다녔던 기억이 선명하게 떠 올라서 반가웠다 2006년은 블로그를 하기 전이어서 저장된 사진이 없다 토요일 서울 가면 내가 정리해서 아들에게 준 앨범을 보여달라고 해서 그때의 사진을 찾아봐야겠다 칸 영화제가 열리는 그 장소가 뒤에 배경으로 보인다 나도 기념 삼아 그 계단에서 찍은 사진도 있었는데.... 2022. 6. 30.
파티가 많았던 시절 서재에 있던 가구점에서 주문제작한 큰 설합장을 두고 와서 그 안에 차곡차곡 쌓여 있었던 두 아들의 어린시절 흔적들과 내가 모아 두었던 신문 스크랩과 온갖 팜플렛 그리고 중요한 서류들이 남편 방으로 옮겨 졌나보다 오늘 아침에 내것만 한 박스 안방으로 갖다주면서 그 중에 종이 한장을 보라고 한다. 카자흐 공화국 대통령 정부초청 방한 중 공업단지 시찰 목적으로 울산을 방문했을 때 행사 일정표와 그 날 밤에 있었던 영빈관 파티에 참석하는 사람 명단이다. 대통령과 영부인 그리고 여자통역관 맨 오른쪽이 나 (맨 왼쪽은 유명인사라서 종이로 가렸다) 여자들끼리 한 장 더 찍는데, 불쑥 끼어든 분은 권력서열 2인자라는 압둘라예프 부수상이다 그 날 영빈관 파티에는 회사측에서는 남자는 사장님 부사장님 전무님과 연구소 소장님.. 2021. 8. 12.
옛날 사진. 최근에 블로그에 오신 분들에게, 나도 이렇게나 젊은시절이 있었다고... 삼십대 중반의 사진을 공개합니다. (오십대의 사진도 찾아볼게요) 스위스 여행 갔다가, 영국으로 돌아가는 길에 파리에 들러서 1년 전에 파리에서 사진 찍었던 그 자리에 가서 다시 비슷한 포즈로 찍었지요. 1년 전 서울에서 런던으로 가던 길에 파리에서 2박하면서 구경했던 때와 비교하면 훨씬 여유롭고 표정도 자연스러워졌습디다. 몽뜨르에서. 융프라우 산에 올라가기 전. 2년후 귀국길에 샌프란시스코 금문교에서. 일본 카마쿠라에서 바다2019.04.15 21:31 신고 영화배우 같으셔요 늘씬하시고 아드님도 길쭉길쭉~ 어디를 다니던 눈에 확뜨이셨겠어요 더구나 멋장이로 패션까지 갖추어서 여행다니시면요 당시로는 유럽에 여행이며 전세계 곳곳을 다니는 .. 2019. 4. 15.
미국. 여러나라의 여행사진들을 모두 300장 한권으로 묶으려 하니 1차로 많이 버렸는데, 붙이는 과정에서 현상한 시기에 따라 사진사이즈가 달라서 또 페이지 마다 버려야하는 경우도 생기고... 결국 250장은 넘고 300장이 훨씬 못되는 앨범으로 만들어 졌다. 첫장은 한국을 출발해서 첫 도착지 파리 사진으로 시작했고, 그다음 하이델베르그 행,이태리, 스위스, 그리고 미국~ 뉴욕에서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꼭대기에 올라가서 시가지를 바라본 기억과 메이시백화점에서 날치기를 당했던,눈앞에서 달아나는 걸 보고도 놓친, 기막힌 일이 있었더랬다. 그래서 손에 들고있는 핸드백이 뉴욕 사진에 나오는 것과 그다음에 나오는 사진의 것은 같은모양이지만 다른 가방이라는... 날치기를 당하고 그자리에서 안전요원이 차단벨을 울렸지만 소용이.. 2014. 11. 16.
스위스 비행기로 스위스에 도착하여,오후시간은 시내구경을 했었고, 유로파호텔에서 숙박하고,다음날 아침식사후 파노라믹 산악열차를 타러 간 모양이다. 다행스럽게도 이 사진의 뒷면에 84년 4월 22일 유로파호텔에서 레만호수와 몽블랑산을 바라보며, 아침식사를 한다고 씌여있다. 호텔앞에서 레만호수를 배경으로. 산악열차를 타고... 중간에 열차를 바꿔탔다.(기차를 타고가며...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그림같이 예뻤었는데 ) 인터라켄?(지명이 맞는지 모르겠다))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물고. 점심을 든든하게 먹고... 융프라우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케이불카를 타기 전. 산 정상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아주 추웠을텐데 햇볕이 워낙 강해서 그랬는지 두꺼운 잠바를 벗은 모습이 많았다. 돌아오는 코스는 제네바역에서.. 2014. 1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