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일학년 공부
대전에서 손자 손녀 이야기 중에, 이교수 님의 외손자 받아쓰기 에피소드를 듣고, 8세 아이의 긍정적인 성격에 감탄을 했다. 외할머니 입장에서는, 엄마(이교수님 딸)는 직장 다니느라 아이를 잘 챙겨 줄 수 없는 상황에서, 올해 일 학년 들어 간 외손자가 여간 걱정이 아니다. (3월부터 6월 말까지는 딸네 집에 가셔서 방과 후 지도며, 음식이며... 챙겨주시다가, 건강이 많이 나빠져서 대전집으로 오셨다) 내일 받아쓰기 시험 치니까, 저녁에 엄마와 연습해보자고 했더니, 낮에 하키 클럽에 가서 기운이 다 빠지도록 뛰고 온 외손자가 엄마~나는 다 알아~~ 하면서, 연습 안 해봐도 다 맞을 자신이 있다면서 그냥 자겠다고 했다네. 아침에 출근하면서, 걱정되는 마음을 웃음 속에 감추고, 연습을 한 번도 안 해봤으니 너..
2019. 10. 23.